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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번아웃 증후군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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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8. 07:018,296 읽음


일을 해도 해도 성취감을 느낄 수 없을 때,
모든 것을 그만두고 떠나버리고 싶을 때.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혹시 나도? 번아웃 증후군 체크하기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을 가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시대. 과연 나는 워라밸에 맞는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일을 할 때는 열심히 몰입해서 하지만 되돌아보면 어느새 지쳐있고 무력해지게 되는 증상, 혹시 나도 번아웃 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 볼 때입니다.


무기력함과 의욕상실을 호소하는 번아웃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이란?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의욕적으로 업무에 몰입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무기력함을 호소하며 의욕을 잃는 상태를 말합니다. 모두 불타서 없어진다는 뜻의 번아웃증후군은 소진증후군이나 탈진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완벽하게 업무를 마쳐야 하는 강박관념이 있는 완벽주의자, 오랜 시간 회사를 다니며 바쁘게 살아온 직장인, 조급한 성격으로 늘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경쟁이 심하고 노동시간이 긴 한국사회에서는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적 있거나 겪고 있는 중입니다. 경쟁과 업무에 대한 압박감, 직업적 불안정성 때문에 과도하게 일에 몰두하고 난 뒤에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탈진해버리는 것이죠.

'혹시 나도 번아웃 증후군은 아닐까?' 하고 의심되는 분들이라면 다음을 통해 증상을 진단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나도 번아웃 증후군은 아닐까?
번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 리스트

- 전에는 괜찮다고 넘어가던 일도 요즘에는 짜증이 심하고 화가 많이 난다.
-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난다.
- 생활에 집중이 되지 않고 무기력함이 심하다.
- 일을 끝마치고 나도 성취감이 들지 않는다.
-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고 한없이 쉬고 싶다.
- 퇴근할 쯤이 되면 온 몸에 힘이 빠지고 녹초가 된다.
 
이 외에도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분들은 무기력한 증상들을 호소하곤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과 더불어 끝없는 무력감에 우울함을 느끼는 정도라면 충분히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취미생활 등으로 개선 신체와 정신 건강을 지켜보세요!

그렇다면 번아웃 증후군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쉬고 싶다고 한 없이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건강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먼저, 업무 시간에는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완벽하게 일을 끝마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일을 하는 중간 중간 산책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주위를 환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만의 취미생활을 꾸려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 에너지를 모두 일에만 퍼붓는 것이 아닌, 사람들을 만나고 취미를 즐기는 것이죠. 운동을 하는 것도 기분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는 동안 분비되는 엔돌핀과 아드레날린이 긴장 및 불안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몸과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번아웃 증후군 극복의 원칙인 만큼, 적극적으로 몸과 마음의 짐을 덜어내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 : 천혜민 에디터 / 사진 : 전유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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