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청년 글로벌인재 양성 'KEEP 프로젝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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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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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엔 웹소설 연재플랫폼 조아라·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KEEP 프로젝트’ 수상자들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들이 19일 세종시 KIEP 본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9일 세종시 KIEP 본원에서 ‘KEEP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KEEP 프로젝트는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청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KEEP 프로젝트에는 중소기업과 청년, 멘토로 구성된 11개의 팀이 참여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주요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도료, 교육용 로봇, 액체여과기, 미생물비료, 웹소설 플랫폼, 화장품, 미용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청년 참가자 및 멘토와 함께 시장조사를 벌였다. 그 과정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페루, 짐바브웨, 인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현지 출장도 수행했다.

참여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매장 입점, 홈쇼핑 진출 등 실질적인 수출 방안을 협의하고 협력기관을 발굴했다. 이러한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및 단계별 구체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참가자들은 “학계 및 기업 실무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년 참가자들은 특히 “출장, 바이어 미팅 등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아가 “기업과의 협업이 해당 산업과 제품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참여기업들은 출장을 통해 신규 시장을 이해하고, 자체적으로는 발굴하기 힘든 현지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탐구성과에 대한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웹소설 연재플랫폼 기업인 조아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김현상, 신동은, 멘토 교수 김찬완)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할랄코리아 주식회사·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몬드레브·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로보로보·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이 선정됐다.

KIEP 관계자는 “KEEP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국제대학원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참가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IEP는 앞으로도 신흥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 중소기업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김일중 (nuriji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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