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세상돋보기] 메콩 강의 꽃 '까이랑 수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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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3.31. 오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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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베트남 4대 도시 중 하나인 껀터입니다.

메콩 강이 흐르는 껀터에는 조금 특별한 재래시장이 있다고 하는데요.

껀터의 꽃, '까이랑 수상시장'을 만나보시죠.

새벽을 깨우는 뱃소리.

메콩 강 하류 까이랑 수상시장에 아침이 밝아옵니다.

장사를 위해 새벽 3시부터 배들이 몰려듭니다.

까이랑 수상시장은 메콩 강 하류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수상시장입니다.

매일 2천 명이 이곳을 찾습니다.

메콩 강은 어머니의 강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 이름처럼 메콩 강 하류 삼각주 지역은 농산물과 수산물이 많이 납니다.

까이랑 수상시장이 풍요로운 이유입니다.

도매상은 물론 근처 주민들도 이곳에서 과일과 채소를 사러 옵니다.

간식과 식사를 파는 배들도 간간이 눈에 띕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관광객도 많이 옵니다.

배 앞머리에 꽂혀있는 나무의 용도가 궁금한데요.

일종의 간판입니다.

'꺼이 베오'라 불리는 이 나무의 끝엔 배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매달아 둡니다.

풍요로운 땅의 농민들이 만든 '까이랑 수상시장.'

이젠 베트남 사람들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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