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영상] 박영선 "최순실, 독일 귀국 전 지인에 지침 내리는 녹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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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2.14.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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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순실 씨가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에 한국에 있는 지인한테 전화를 걸어가지고 사전에 이 사건을 어떻게, 어떻게 얘기하라는 지침을 내리는 전화 녹음 내용을 확보를 했습니다.

일단 들어보시겠는데 처음 들려드릴 내용은 뭐냐하면 한국의 지인한테 고영태 씨한테 가서 이렇게, 이렇게 말하라고 해라는 내용입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최순실]

나를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면 가방관계 납품했다고 그러지 말고 옛날에 지인을 통해서 알았는데 그 가방은 발레밀론가 그걸 통해서 왔고 그냥 체육에 관심이 있어서 그 지인이 알아서 연결을 해 줘서 내가 많은 도움을... 사실 고원기획이고 뭐고 이렇게... 저기 고원기획은 얘기하지 말고 다른 걸 좀 해가지고 받으려고 했는데 도움을 못 받았다, 이렇게 나가야 될 것 같아.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 이렇게 지시하는 내용이 하나 또 있습니다. 이거는 이성한 사람이 배신을 했으니까 이렇게 얘기하라, 이런 내용입니다. 틀어주세요.

[최순실]

큰일났네. 그러니까 고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얘네들이 이게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걸로 몰아야 되고 이성한이도 아주 계획적으로 하고 돈도 요구하고 이렇게 했던 저걸로 해서 이걸 이제 하지 않으면...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제로 이성한이라는 사람이 돈을 요구했다, 이런 기사가 저 후에 나옵니다. 저게 10월 말 경의 얘기거든요. 독일에서 귀국하기 직전의 얘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최순실 씨와 잘 오랫동안 알았던 이임순 증인께서 혹시 이런 지침 받으신 적 있습니까? 모른다고 해라.

[이임순 /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없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재 증인은 이런 지침 받으신 적 없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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