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그나' 출범 D-1… LG 전장사업 '삼각편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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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6.30.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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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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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7월1일 출범한다. / 사진=뉴시스
LG전자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합작한 회사가 오는 7월1일 공식 출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자동차 부품사업(VS) 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7월1일 출범한다.

합작사의 지분 51%는 LG전자가 갖고 49%는 마그나가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5016억원)다.

본사 소재지는 인천이며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임직원 1000여명과 기존 MC사업본부 인력 일부가 합작법인으로 이동한다.

LG마그나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초대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할 예정이다. CEO에는 정원석 LG전자 VS사업본부 그린사업담당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LG전자는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램프),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등 삼각 편대를 완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미래먹거리인 전장사업 확대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LG전자는 합작법인이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달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자 부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조원 수준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이라며 "합작법인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50%의 매출 성장률로 시장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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