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디에고 시메오네(49) 감독이 이기기 위한 축구를 했을 뿐이라며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인터뷰에 대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월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전 혈투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도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아틀레티코의 단단한 수비에 고개를 숙인 리버풀은 2차전에서도 얀 오블락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눈물을 삼켰다.
경기가 끝난 후 클롭 감독은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력에는 만족한다. 이런 축구를 펼치는 팀과 경기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나는 아틀레티코가 왜 이런 축구를 하는지 솔직히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코케나 사울, 요렌테 같은 선수를 가지고 제대로 된 축구를 할 수 있을텐데도 내려앉고 역습에만 기댄다"면서 볼멘 소리를 냈다.
클롭 감독의 '제대로 된 축구' 발언은 시메오네 감독의 귀에도 전해졌다. 이후 어떤 축구를 지향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우리의 모든 영혼을 담아, 승리하기 위해 경기했을 뿐"이라고 짧게 답했다. 깔끔한 대응이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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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49) 감독이 이기기 위한 축구를 했을 뿐이라며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인터뷰에 대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월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전 혈투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도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아틀레티코의 단단한 수비에 고개를 숙인 리버풀은 2차전에서도 얀 오블락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눈물을 삼켰다.
경기가 끝난 후 클롭 감독은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력에는 만족한다. 이런 축구를 펼치는 팀과 경기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나는 아틀레티코가 왜 이런 축구를 하는지 솔직히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코케나 사울, 요렌테 같은 선수를 가지고 제대로 된 축구를 할 수 있을텐데도 내려앉고 역습에만 기댄다"면서 볼멘 소리를 냈다.
클롭 감독의 '제대로 된 축구' 발언은 시메오네 감독의 귀에도 전해졌다. 이후 어떤 축구를 지향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우리의 모든 영혼을 담아, 승리하기 위해 경기했을 뿐"이라고 짧게 답했다. 깔끔한 대응이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