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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입차 쉽고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카비 에디터입니다. 

2013년 마케팅인사이트가 수입차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수입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뛰어난 연비 때문에 구매한다고 답변한 소비자가 전체 응답자의 1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승차감과 주행성능, 디자인과 브랜드 등의 답변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카비가 준비했습니다! 오늘부터 3회에 걸쳐 연비와 승차감, 주행성능이 뛰어난 수입차를 Choice 해보려고 합니다! 

차량 정가 : 3,270~3,920만 원 
복합 연비 : 21.9 km/ℓ 
도심 연비 : 22.6 km/ℓ 
고속 연비 : 21 km/ℓ 
공차 중량 : 1,390 kg 

여러분은 ‘연비’ 하면 떠오르는 차량이 있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연비 좋은 자동차” 하면 토요타의 프리우스 차량을 떠올릴 텐데요. 프리우스는 이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를 대표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토요타의 프리우스는 4세대를 거치며 더욱 개선된 승차감과 연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4세대 프리우스 역시 기존과 동일한 CVT 무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여 변속의 이질감이나 동력 손실을 최소화시켰습니다. 1,800cc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총 122마력의 출력을 내는 프리우스는 어렵지 않게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춰놓고 제작된 차량이지만,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주행을 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차량입니다. 다만, 와인딩과 같은 다이내믹한 주행과는 어울리지 않는 차량입니다. 

보통 하이브리드 차량은 고속 주행에서 연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지만, 프리우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속 연비가 21 km/ℓ로 표기되어 있긴 하지만, 실제 주행 시 고속 연비는 보통 25~30 km/ℓ를 상회하곤 합니다. 여기에 도심 연비까지 합하면 복합연비는 30~35 km/ℓ로, 연비 끝판왕 급 차량이 되는 것이죠. 이렇게 끝판왕 급 연비를 가진 토요타 프리우스는 프로모션 적용 시 2천만 원 후반에서 3천만 원 초반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정부의 보조금 혜택과 세금 환급 혜택까지 더하면 더 좋은 조건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차량 정가 : 3,390~3,930만 원 
복합 연비 : 19.4 km/ℓ 
도심 연비 : 17.3 km/ℓ 
고속 연비 : 22.7 km/ℓ 
공차 중량 : 1,150 kg 

프리우스가 뛰어난 연비 효율과 승차감을 고려한 차량이었다면, 미니 쿠퍼 D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차량입니다. 하드한 서스펜션 때문에 승차감에 대한 호불호가 강했던 2세대와는 달리 3세대 미니 쿠퍼는 주행 질감과 승차감도 상당히 다듬어서 출시가 되었습니다. 3세대 미니 쿠퍼 D는 1.5리터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다운사이징 됐지만, 연비 효율은 더욱 좋아지고 116마력으로 최대출력은 2세대보다 살짝 높아졌습니다. 미니 쿠퍼 D는 작고 가벼운 차체 덕분에 펀 드라이빙도 가능합니다. 

기존의 미니 쿠퍼는 개성 넘치는 젊은 층의 소비자들에게 상징과도 같은 차량이었습니다. 히지만 3세대 미니 쿠퍼 D는 3도어와 5도어 두 종류로 출시가 되면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고, 젊은 부부들의 패밀리카로도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나만의 개성을 강조하면서 연비는 물론, 펀 드라이빙까지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미니 쿠퍼 D를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차량 정가 : 3,290~3,500만 원 
복합 연비 : 18.1 km/ℓ 
도심 연비 : 16.4 km/ℓ 
고속 연비 : 20.8 km/ℓ 
공차 중량 : 1,470 kg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 자동차들은 '기름을 많이 먹는 자동차'의 대명사였습니다. 하지만, 포드가 에코 부스터 엔진을 탑재한 모델들을 내놓으면서 '기름 많이 먹는 자동차'에 대한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었습니다. 포드는 이뿐만 아니라 연비 효율이 좋은 자동차를 뽑는 글에 빼놓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차종까지 생겼습니다. 그 자동차가 바로 포커스입니다. 포드 포커스의 복합 연비는 18.1km/ℓ로 연비가 좋기로 소문난 유럽 자동차들보다 더 뛰어납니다. 

포드 포커스는 미니 쿠퍼와 마찬가지로 세대를 거듭하며 1.5리터 듀라 토크 TDCi 엔진으로 다운사이징 하였습니다. 최고 120마력에 27.53kg.m의 힘을 발휘하는 포드 포커스는 운전하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공차 중량은 미니보다 300kg 정도 무겁지만, 반응이 빠르고 치고 나가는 힘이 강해 가속과 고속 주행 시 다운사이징으로 인한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 합니다. 거기다 미국차답게 내부는 알찬 옵션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드 포커스는 프로모션 적용 시 2천만 원 후반 대의 착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량 정가 : 4,400만 원 
복합 연비 : 18 km/ℓ 
도심 연비 : 16.9 km/ℓ 
고속 연비 : 19.5 km/ℓ 
공차 중량 : 1,560 kg 

메르세데스 벤츠의 CLA200d 모델은 “회장님 브랜드” 라는 인식이 강했던 벤츠에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내놓은 프리미엄 소형차 모델입니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만큼 경제적인 측면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연비입니다. CLA의 복합 연비는 18 km/ℓ로 동급 차량 중에서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벤츠 CLA200d는 CLS를 축소한 4도어 쿠페 형태의 차량입니다. CLA200d는 동급에서 유일한 4도어 쿠페 차량이지만, CL 라인업 중 A 클래스에 해당하는 차량이다 보니 기타 동급 차량에 비해 실내 활용도는 조금 더 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CLS의 측면 라인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측면 실루엣은 CLA200d를 단연 돋보이게 해줍니다. 하지만, 2.2리터, 최대 출력 136마력의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동급 대비 높은 배기량에도 좋은 연비 효율을 보여주는 것은 칭찬할 만 하지만, 너무 연비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더딘 가속 성능과 만족스럽지 못한 주행성능은 젊은 층의 취향과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을 줍니다. 또한 BMW의 1 시리즈나 아우디의 A3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 실내 내장과 가격적인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나마 프로모션 적용 시 3천만 원 후반에 구입 가능하다는 사실로 위로를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차량 정가 : 3,120~3,150만 원 
복합 연비 : 18 km/ℓ 
도심 연비 : 15.5 km/ℓ 
고속 연비 : 22.5 km/ℓ 
공차 중량 : 1,290 kg 

한때 연비 깡패라는 별명을 가진 차량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푸조 208 차량인데요. 작은 차체를 가진 푸조 208의 공식 연비는 무려 21.1km/ℓ. 푸조 208의 연비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푸조 2008은 208에 비해 차체가 훨씬 큰 소형 SUV로 분류가 되지만 가벼운 차체로 인해 연비는 18km/ℓ로 208의 연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거기다 얼마 전까지는 푸조 2008 펠린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유류비를 지원해주는 이벤트까지 펼치며 연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푸조가 이토록 연비에 자신감을 보이는 데는 연비 효율성이 뛰어난 BlueHDi 엔진 덕분입니다. 푸조 2008은 최대출력 99마력에 최대토크 25.3kg.m의 힘을 발휘하는 BlueHDi 엔진으로 연비 효율을 잡은 것은 물론, SCR 시스템(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 방식을 채택하여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배기가스 배출까지 신경을 써서 유해한 미세물질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켰습니다. 뛰어난 연비와 환경문제, 공간 활용성까지 두루 갖춘 푸조 2008의 가격은 프로모션을 적용 시 2천만 원 후반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연비가 좋은 수입차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연비 효율이 뛰어난 차들은 대부분 가격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쓰기 때문에 차량의 정가도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프로모션을 더한다면 더욱 좋은 조건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죠. 다음 시간에는 주행 성능이 뛰어난 수입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