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창립총회

입력
기사원문
전승훈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초대회장에 라종일 교수
15일 열린 ‘6·10만세운동기념사업회’ 창립총회에는 라종일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해 창립회원 32명이 참석했다. 전승훈 문화전문기자 raphy@donga.com
일제강점기 3·1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펼쳐졌던 ‘6·10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동화빌딩 별관에서 열렸다.

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라종일 가천대 석좌교수(전 주일대사)는 인사말에서 “6·10만세운동은 온 국민이 정치적 성향과 사상을 뛰어넘어 뭉친 거족적 민족운동이었다”며 “100주년을 앞두고 사단법인 창립을 통해 통합의 정신을 되살리려 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학술심포지엄, 100주년 운동사 발간, 종로3가역 테마역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사에는 박찬승(한양대) 장석흥 교수(국민대), 6·10만세운동 유공자 유족인 이원정 곽준 선생, 유영환 ㈜효성 전무, 김종필 중앙고 교장,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고문, 이승철 전 고려대 기금교수, 감사에 김재호 바른 법무법인 대표가 뽑혔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순종 인산일에 중앙고보, 연희전문 등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합세해 벌였던 만세시위로,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과 함께 국내 3대 독립운동으로 꼽힌다. 이날 총회에는 양봉진 전 현대자원개발 사장, 김주윤 전 흥국생명 사장, 유종성 가천대 교수(전 경실련 사무총장), 유족인 권옥희 김원진 선생 등 32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석했다.

전승훈 문화전문기자 raphy@donga.com



▶ 동아일보 단독 뉴스 / 트렌드 뉴스

▶ 네이버 홈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도시라는 정글에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합니다. 도시를 산책하고 탐사하는 즐거움을 함께합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