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르면 3월 뉴욕증시 입성…몸값 30조원 이상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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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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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 작업을 본격화한다.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이하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쿠팡은 당초 하이테크 기업에 개방적인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NYSE에 상장하게 된다. NYSE는 미국 뉴욕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거래소이다. 세계 금융 중심지인 월 스트리트(Wall Street)의 상징이며 아멕스(AMEX), 나스닥(NASDAQ)과 함께 미국 3대 증권거래소로 꼽힌다.

NYSE에 상장될 보통주 수량 및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쿠팡은 보통주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PNG’ 종목코드(Trading Symbol)로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절차에 따라 쿠팡은 조만간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쿠팡의 뉴욕증시 입성은 이르면 3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의 몸값 얼마나 되나…30조원 이상 될 듯=쿠팡은 내부적으로 기업가치를 400억 달러(약 43조7000억원)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250억~300억 달러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도 최근 쿠팡의 IPO가 올해 2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쿠팡의 기업가치 평가액을 300억 달러(약 33조2000억원)로 추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공시된 쿠팡의 쿠팡의 S-1 등록서류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총 매출은 119억7000만 달러(약 13조3000억원), 순손실은 4억7490만 달러(약 5257억원)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전년도 6억9880만(7000억원) 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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