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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해외 팬클럽, 韓 아픈 역사 접한 후 위안부 피해자 후원 ‘릴레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방탄소년단(BTS) 해외 팬들(ARMY)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의 후원은 모두 5달러, 10달러의 소액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모두 161명이 3219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자들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다. 이들은 최근 일본에서 방탄소년단이 출연 취소된 사건을 통해 한국의 아픈 역사를 접한 후 적극적으로 후원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은 트위터 커뮤니티(the Twitter handle @doolsetbangtan)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고 역사를 바로 알자고 서로 독려하면서 후원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후원금과 함께 따뜻한 응원 메시지도 남기고 있다.

한 팬은 “난 BTS를 대신해 후원했다. 우리는 어두운 시기였지만 그 역사가 반드시 기억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야 우리는 미래에 그러한 잔혹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나눔의 집 관계자는 “일본 침략의 역사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자는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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