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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정보와 루머를 접하게 된다. 블로거(에디터) 입장에서 다른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소식이라 생각하고 발빠르고 손빠르게 관련 내용을 정리해 소개하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는 '어그로'로 느껴질 수 있다.

관련 소식이 사실로 확인되거나, 크게 이슈화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는 정도라면 상관없지만... 원래의 뜻과 다른 방향으로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좋은 뜻으로 소개한 소식이 나쁜 방향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서 BMW 차량에 대한 리콜 소식이 인터넷 기사 보다 앞서 공유되었다. 평소 구독하고 있던 유튜버의 채널을 통해서 확인된 내용은 가까운 시일내에 BMW 차량이 모두 다 출고중지되고 리콜대상으로 된다는 것!

BMW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오너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였지만, 사실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bmw 차량 리콜 방법을 찾아봤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와 같이 bmw 또는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이 '내 차 리콜 통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인터넷과 전화 이용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BMW 오너 차주 분들이라면 가장 쉽고 빠르게 리콜 확인 가능 방법은 '인터넷' 사용이다. pc와 모바일 상관없이 아래 url에 접속하면 본인의 차대번호를 활용해 차량 리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차대번호는 복잡한 영어, 숫자 조합 전체 17자리 중 뒤 7자리를 말한다.

BMW RECALL 대상 차량 조회 화면에 접속하고 내 차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조회'를 누르면 리콜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입력한 차대번호 조회결과 위와 같이 '조회하신 차량은 리콜 대상 차량이 아니거나 올바른 차대 번호가 아닙니다'라는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리콜 대상은 차량 리콜에 대한 내용이 보이지만, 리콜 대상이 아닌 경우 위와 같은 안내 메시지를 보게된다.

처음 리콜 조회를 한 분들이라면 위 안내가 '리콜  대상이 아닌지' 아니면 '올바른 차대 번호 입력을 하지 않은 것인지'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추가 확인하는 방법이자, bmw 차량이 아닌 다른 브랜드 자동차 리콜도 확인 가능한 방법을 살펴보자.

bmw 자동차 리콜 조회 사이트는 말 그대로 'BMW' 브랜드 차량만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페이지다. BMW를 포함하여 국내 자동차 전체 리콜 대상을 확인하고 싶다면...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로 비앰더블유, 아우디 등 다양한 브랜드 자동차의 리콜 정보(소식)와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올라 온 비앰더블유코리아(주) 차량 65,546대 관련 리콜 내역과 대상차명에 대한 정보다. 대상 차량은 2011년 4월 18일 ~ 2019년 12월 11일 생산 차량으로 대상차 모델명만 확인 시 유튜브 영상 속 이야기처럼 거의 모든 bmw 디젤차량이 대상이다.

결함내용 아래쪽에 명시된 '대상차량별 생산일자는 상이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제작사 고객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bmw 리콜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내부 냉각수 누설 가능성으로 문제가 생겨서 리콜한다기 보다는 미리 선조치로 대상 차량의 상태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다.

2018년 차량 화재 문제로 크게 이슈된 BMW 코리아 입장에서 선리콜을 통해 올해 여름을 문제없이 보내기 위함이다. 최근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BMW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리콜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보다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속 하면 차대번호 뿐 아니라 '자동차등록번호(차량번호)'로도 내 차 리콜 확인이 가능하다. 두가지 방법 모두 확인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다행히 필자가 운영하는 bmw 6gt 630d xDrive는 이번 리콜 대상이 아니었다. 


[여기서 잠깐] 리콜 대상인거 같은데? 대상이 아니다?
자동차리콜센터에 올라 온 리콜 사례 상세 정보를 확인해보면 bmw 브랜드, 생산기간, 대상차명에 모두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자 차량이 리콜 비대상 차량인 이유는 리콜 대상 부품이 필자의 차량에는 다른 부품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제작사 고객센터와 인터넷을 확인해 본 결과 BMW 2019년형 630d xDrive 모델이라고 해도 다른 부품을 사용할 수 있으니, 무조건 리콜 사례에 표시된 생산기간, 대상차명만 가지로 리콜 여부를 확인하기 보다는 제조사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상담 문의 받는 것을 추천한다.

리콜일거 같은데... 리콜이 아니라는 확인을 bmw 리콜 조회 사이트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받았지만 뭔가 모를 찜찜함이 있어서 전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해봤다.

BMW 고객센터 수신자부담전화 080-700-8000 전화해서 상담원과 유선 통화를 하면... 자동차 리콜센터와 동일하게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묻고 관련 리콜 정보를 확인한다. bmw 상담원과 이야기를 해보니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차량 모델이 대상차명에 있는건 맞는데 리콜은 사용된 부품에 대한 리콜이지 차량에 대한 리콜이 아니므로, 해당 부품의 사용여부에 따라서 리콜 대상이 결정된다고 한다.

추가로 리콜 대상인 경우, 인터넷 전화 뿐 아니라 리콜 대상인 경우 차량등록시 작성한 주소지로 안내문을 우편 발송한다고 한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내차 리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 이번 이슈 뿐 아니라, 평소 차량 관리 항목으로 리콜조회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접속해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