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공공마스크' 찾아보니..."아직도 남은 곳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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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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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마스크 알리미 앱(APP·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11일 오후 퇴근길에 접속이 몰리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날 오후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적 마스크 데이터’를 open API 형식으로 제공해 개발사들이 관련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공공 마스크(00mask), 굿닥 마스크스캐너, 마스크맵, 마스크 알리미(mask-nearby) 등 10여 곳이 각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모바일·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공 마스크는 이날 오후 “접속량이 폭주해 데이터 변경이 원활하지 않는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마스크 정보는 5분(최대 10분) 단위로 갱신된다”는 공지사항을 띄웠다.

마스크 수량은 100개 이상인 약국은 초록색으로, 30~99개는 노란색, 2~29개는 빨간색, 0~1개는 회색으로 표시하고 있다.

직장인 다수의 퇴근 시간인 오후 7시 현재 대부분 지역 약국이 ‘회색’을 띈다.

이 가운데 아직도 노란색을 보이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대부분 1층이 아닌 2~3층이나 지하에 있거나 시내나 주택가가 아닌 외진 곳에 있는 약국이다.

사진=네이버 마스크 보유 현황
실제로 이날 오후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공공 마스크’를 검색해 봤다는 30대 여성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10년 이상 거주했는데 ㅇㅇ아파트 지하에 약국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며 “평소 상가에 있는 병원의 조제약 정도만 판매하는 약국인 거 같은데, 계속 울리는 전화 때문에 약사님이 쩔쩔 매고 계시더라. 대부분 위치를 묻는 전화인 거 같더라”라고 말했다.

공공 마스크도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안내하며 “공공 마스크 제공을 위해 고생하시는 약사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전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굿닥 마스크스캐너도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실제 수치와 표시 재고 수량이 맞지 않는다”며 “참고용으로 확인해주시고 일선에서 수고해주시는 약사분들께 항의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굿닥 마스크스캐너는 확진자 동선과 신천지 시설을 함께 안내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는 10일부터 2만3000개 약국 판매 데이터를 사업자들에게 공개한 데 이어 11일 1400개 우체국의 실시간 마스크 재고를 취합해 제공한다. 농협 하나로마트의 마스크 판매 재고를 공개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현재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 데이터 제공은 오는 15일까지 베타 서비스로 운영한 뒤 안정화 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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