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희소식' 김진수 잔류 길 열렸다…"남는 방향으로 이야기"[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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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6.29.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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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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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기자] 전북 현대 사이드백 김진수가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2022 하나원큐 FA CUP 8강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김진수의 잔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늘 마지막 미팅에서 팀에 남는 방향으로 이야기했다. 해결할 문제가 있지만 의사는 확실히 표현했다. 김진수가 팀이 어려운 상황에 남아야겠다고 이야기해줬다”라는 상황을 이야기했다.

김진수와 전북의 임대 계약은 30일 종료된다. 7월이 되면 김진수는 원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선수로 돌아가야 한다. 김진수는 현재 전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력이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대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전북은 김진수의 잔류를 위해 노력했다. 김진수 역시 자신이 애정하는 팀에 남기 위해 움직였다. 현재는 임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방향으로 전북과 김진수 측, 알 나스르가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의 전북 잔류는 새로운 영입과 다름이 없다. 사실상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인만큼 전북에게는 어느 때보다 기쁜 소식이다.

김진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단판 승부다. 뒤가 없는 만큼 꼭 승리해야 한다”라며 “전반기에는 경기가 안 풀려 변화를 많이 줬는데 이제 조직적으로 가다듬어야 한다. 라인업을 많이 바꾸지 않고 경기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전북을 상대하는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은 “초반에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수비만 할 게 아니라 역습도 해야 한다. 떨어진 자신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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