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 '에이즈 용병선수 영입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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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7.22.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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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가 22일 오후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 및 방출 등 최근 구단 현안에 대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주기철 기자 = 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가 22일 최근 논란이 됐던 브라질 1부리그 출신 영입 선수의 에이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최 대표는 이날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입한 선수가 에이즈라고 밝힌 보도자료에 대해 선수 인권을 무시하기 위함이 아니라 언론에 팩트대로 알려주자는 순수한 구단의 판단인데 사태가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거듭 팬들에게 죄송하고 과오나 실책을 범하지 않기 위해 잘해보자는 의미에서 빨리 가려고 했던 것인데 아쉽다"면서 "앞으로 모든 일을 꼼꼼히 확인하고 중요한 사안일수록 더더욱 살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가 22일 오후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 및 방출 등 최근 구단 현안에 대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논란의 대상이었던 외국인 선수에 대해선 "브라질 현지에서도 선수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원소속구단과 협의하고 있다"며 "선수 개인에 대해서도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번 문제를 통해 내부 인적 구성에 구멍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시티즌은 계약 해지로 돌려보낸 외국인 선수를 대체할 공격수를 이번 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joogich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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