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약 4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오는 25일 정산분으로 이를 3일 앞당겨 22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S일렉트릭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즈음해 대금을 미리 지급, 중소 협력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협력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소통 강화는 물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LS일렉트릭과 협력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설·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1억원 이하 대금에 대해선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사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 중이다.
지난 2013년엔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해왔다.
박영민 기자(py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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