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샤잠!

#DC #애어른 #아쿠아맨 #수트 #마블 <샤잠!> 인터뷰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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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14:45551 읽음

지난 3 19, DC의 새로운 영화 <샤잠!> 프로모션 차 영국에 머무르고 있는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과 주연배우 제커리 리바이가 화상연결을 통해 국내의 매체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5 30분부터 약 30여 분 간 이루어졌는데, 영국 현지 시간으로는 오전 8 30분부터였다고 하네요. 그쪽에서 보면 매우 이른 스케줄인 셈입니다.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린 메가박스 동대문에는 샌드버그 감독의 영화 주인공이었던 '애나벨 인형'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화상을 통해 이를 본 감독이 크게 반기며 자신의 폰카메라로 촬영하는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출처 : 제러리 리바이 /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 인스타그램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샤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는데요. 행사가 끝나고 샌드버그 감독과 제커리 리바이는 자신의 SNS에 취재현장을 찍어 즐거웠던 현장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습니다영화를 더 잘 이해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미리 알 수 있도록,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이루어진 인터뷰 내용과 작년 토론토 <샤잠!> 세트장에서 있었던 인터뷰를 함께 공개합니다!  

라이브 컨퍼런스 인터뷰
데이비드 F. 샌드버그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은 단편 영화 <라이트 아웃>으로 제임스 완 감독에게 발탁되어 영화 <라이트 아웃>, <애나벨: 인형의 주인> 같은 공포 영화를 성공시켰습니다. 연출 제의를 받기 전까지 사실 샤잠이라는 히어로를 전혀 몰랐다고 해요. 본인이 주인공인 빌리처럼 고아 출신이었던 점도 제의를 받아들이게 된 계기 중 하나라고 합니다. 출연진의 증언에 의하면 의외로 위트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Q.제커리 리바이를 샤잠 역할로 캐스팅한 이유는?

A: 100번의 오디션을 거쳐 제커리를 발견했습니다. 어른에게 아이 연기를 하라고 하면 대부분은 지능을 낮춰 멍청한 연기를 하는데, 제커리는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이 특유의 신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순수한 에너지와 호기심 많은 시선이 좋았습니다. 

Q.제임스 완 감독이 먼저 <아쿠아맨>을 연출했는데, 조언을 들은 것이 있다면?

A: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제임스 완 감독을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미 <아쿠아맨>이 촬영 중이었기 때문에요. 나중에 <아쿠아맨>의 포스트 프로덕션 때 사무실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이야기를 나누었고, <아쿠아맨>의 스턴트 팀이 <샤잠!> 현장에 와서 함께 작업해주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쿠아맨> 때 수중에서 움직이는 장면에서 사용한 것들을 샤잠이 날아다니는 비행 동작과 움직임이 비슷해 같이 활용했습니다. 

Q. 마블의 <캡틴 마블> 영화를 응원하는 트윗을 올렸는데요. (샤잠의 옛 이름이 '캡틴 마블'이기도 하고,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의미였나?

A: 저는 슈퍼히어로 팬입니다. 그래서 마블과 DC를 모두 좋아하는데, 꼭 둘이 경쟁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히어로 영화의 발전을 위해선 다 잘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 다양한 슈퍼히어로가 나오게 될 것이고, 관객들에게도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최근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많이 개봉했는데 <샤잠!>이 다른 영화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A:  <샤잠!>의 특별한 점은 청소년의 관점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어린이가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어 하는데, 샤잠은 그 소원을 성취하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이 우연히 힘을 가진 후 초능력을 개발하고 이를 유튜브에 올리는 등 평범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성인 슈퍼히어로는 너무 많은 책임감과 압박감을 갖고 있는데, 샤잠이 되는 빌리는 어느 일반 어린이들과 마찬가지 생각을 가지고  샤잠에는 신남이 있습니다. 또 휴먼과 드라마, 공포적인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Q.<아쿠아맨>은 여러 장르의 요소를 느낄 수 있었는데, <샤잠!>에도 스릴러적 요소가 있나요?

A: <샤잠!>은 연출하기에 완벽한 영화였습니다. 제가 보고 자란, 사랑했던 영화들인 <구니스>, <고스트 버스터즈>의 요소가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휴먼, 드라마, 공포 등의 요소가 다 포함되어 있습니.  공포영화 연출 경험이 있다보니 다소 무서운 요소도 있을 것입니다.

Q.<샤잠!>에 깜짝 놀랄 카메오가 나온다고 했는데 조금이라도 힌트를 준다면?

A: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습니다.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해주세요.

제커리 리바이

제키러 리바이는 주인공 샤잠 역을 맡은 배우로, <토르: 다크월드>, <토르: 라그나로크> 등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이미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샤잠은 모르는 히어로였다는군요. <라푼젤>에선 노래를 하기도 하고 무용수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 뛰어난 사람입니다. 캐스팅 된 후, 주 5회 운동하며 하루에 4천 칼로리를 섭취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Q.마블과 DC의 촬영장을 모두 겪어보았는데, 소감은?

A: 둘 다 출연한 저는 축복받았다고 할 수 있어요. 마블 영화에서 케빈 파이기를 비롯한 재능 있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죠. 그쪽에서 맡은 역할(팬드럴)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은 ‘희생양’이었지만 즐거웠고,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죽어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덕분에 DC에서 부활할 수 있었으니까요. 

Q.청소년의 마음을 가진 어른 연기를 하는 것은 어땠나

A: 저는 애어른이어서 캐스팅 된 것 같습니다. 15살 소년인 빌리 뱃슨의 마음가짐으로 연기하는 것은 즐거웠어요. 성인으로서는 이런 연기를 할 기회를 얻기가 당연히 어렵습니다. 톰 행크스의 영화 <>이 이에 가장 근접한 경우일 텐데, 어린 소년의 마음을 연기하는 건 매우 즐거움 경험이었습니다. ‘빌리가 대마법사의 선택을 받는 건데 마음가짐, 젊음, 열정을 연기하는 것 또 코믹적인 것을 연기하는게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Q.샤잠의 초능력 중에서 이거 하나는 꼭 갖고 싶다 하는 게 있다면?

A: 저는 여기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코믹스 수집용 카드에 적힌 각각의 캐릭터들의 능력치를 다 보면서비교해보곤 했는데요. 그걸 봤을 때 순간이동이 가장 멋있고 편리한 초능력인 것 같습니다. 히어로들이 순간이동을 통해 사람이나 물건을 데려가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게 비행보다 더 편리하고 유용한 능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Q. 프레디 역의 배우와 줄곧 함께 붙어 다녔는데

A: 잠의 베프인 프레디는 샤잠의 초능력을 함께 발견해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프레디는 슈퍼히어로에 집착하는 전문가 수준의 아이라서, 샤잠에게 있어서는 ‘요다’ 같은 스승 역할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배우인 잭이 밝고 유머와 재능을 갖추고 있으며, 정말 프레디와 비슷한 면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을 할 때 함께 하는 파트너가 중요한데 잭과 연기하게 된 제 자신이 아주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샤잠!>이 다른 히어로 영화와 차별점을 말해준다면

A: 저는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지만, <샤잠!>은 밝고 유쾌한 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나갈 때 즐겁고 행복한 기분으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바로 차별점이 아닐까요.

Q.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장면이 있었다면?

A: 슈트를 입은 모든 신이 다 그랬습니다. 슈트와는 애증의 관계라고 할 수 있죠. 샤잠 슈트는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입어본 옷 중 가장 멋지고 쿨한 옷으로, 연습을 조금만 하면 움직이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매우 타이트하죠.  토론토에서 촬영을 하는 동안 한겨울의 밤에 야외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옆에서 스태프가 히터를 들고 쫓아다녔지만 너무 추웠어요. 어떤 신에서는 혀가 마비될 정도였어요.

토론토 세트장 방문 인터뷰

작년 3, 캐나다 토론토의 <샤잠!> 세트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세트 비지트 참석했던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샤잠!> 촬영장 방문기 [BY 김닛코] 

피터 사프란

영국의 영화 프로듀서로 <컨저링> 시리즈, <애나벨> 시리즈, <아쿠아맨> 등을 프로듀스했습니다.

Q.<샤잠!>이 기존의 DC 영화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DC 브랜드는 점점 밝고 코믹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중으로, <샤잠!> <아쿠아맨>보다 더 밝습니다. 이런 방향의 전환은 마블 영화들을 의식한 것이기도 하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관객에게 더 잘 전달하기 위한 방식을 고민하다가 이런 방향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 영화는 원작 코믹스 70년 역사에서 최고의 순간을 모아 극본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을 특별한 상황에 몰아넣는다는 상황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낼 수도 있죠. 하지만 샤잠의 코믹한 캐릭터로 인해 ‘데드풀의 가족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Q.캐스팅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A: 이번 영화는 캐스팅에 자부심이 있습니다. 제커리는 항상 노래하고 있어서 저 멀리서 노랫소리가 들리면 ‘제커리가 왔구나’하고 알아차릴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소년의 마음을 가진 샤잠 역에 맞는 최적의 배우라 할 수 있습니다.

Q.샤잠의 숙적인 블랙 아담을 영화에서 제외한 이유는요?

A: 블랙 아담의 기원까지 한 편의 영화 안에 다 소개하기엔 벅차서 샤잠에게만 집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샤잠의 캐릭터 전달이 우선이었으니까요.
 

애셔 앤젤

샤잠으로 변신하는 빌리 뱃슨을 연기하는 배우 '애셔 앤젤'은 <앤디 맥>이라는 디즈니 TV 시리즈로 알려졌습니다. 항상 밝게 웃고 있는 표정이 매력적이에요.  

Q.<샤잠!>의 주연이 된 기분이 어떤가요?

A: 영화는 이게 처음인데, 그것도 연기 경력 중에 가장 큰 배역인데다가 심지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고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사실 저는 슈퍼맨을 제일 좋아해서 할로윈 때마다 항상 입었는데, 샤잠은 전혀 몰랐던 히어로였어요. 제가 하는 말이 그대로 빌리가 하는 말이 되도록 연구하고 있는데 엄마가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엄마도 배우였거든요최종 오디션보고 돌아가는 길에 화장실에 간 사이 합격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가족이 먼저 연락을 받았죠. 캐스팅되었을 때엔 아무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신났었는데 토론토 촬영장에 와서야 실감이 났습니다.  

Q.빌리와 자신과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또 다른 배우들과의 케미는 어땠나요?

A: 빌리와 저와의 공통점은 에너지 넘친다는 점이에요. 샤잠이 저스티스 리그에 들어가면 정말 신날 것 같아요. 샤잠보다 빌리가 오히려 더 어른스럽다고 생각해요제커리는 오래 전에 이미 만났던 사이인데 형처럼 대해주고 성격도 저랑 비슷해요. 그리고 저는 코스튬 못 입는다고 놀리며 늘 농담을 해요. 다른 아역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마크 스트롱은 처음엔 무서웠는데 정말 좋은 분이에요.
  

잭 딜런 그레이저

샤잠을 돕는 히어로 덕후, 빌리의 친구 프레디 프리먼 역을 맡은 배우로 영화 <그것>에 나왔습니다.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 짧게나마 인터뷰에 응해주었습니다.

Q.공포 영화인 <그것>에 출연했는데, 그 경력이 캐스팅에 도움이 되었나요?

A: 감독님도 공포 장르를 하셨지만 그래도 역시 오디션을 보고 뽑혔어요. 오디션 때 다른 빌리와 샤잠 역할 후보들이랑 케미를 맞춰봤어요. 이 후보들은 아직 캐스팅 된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나중에 들었는데, 제가 캡틴 마블 주니어 피규어랑 대사 주고받는 걸 보고 캐스팅했다고 하더라구요. 

Q.샤잠을 원래부터 좋아했나요?

A: <샤잠!> 코믹스는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다른 히어로들이랑 달라서 좋았어요. 사실 저는 배트맨을 제일 좋아해요. 

<샤잠!>은 이미 북미에서 진행된 언론 시사회를 통해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여태 DC 영화 중 최고"라거나 “대단히 웃기고 재미있는 영화” 같은 평을 받고 있는데요. 샌드버그 감독이 벌써 속편을 찍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제작진과 배우들이 자신있어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4 3일에 개봉이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기대치가 점점 올라가는 <샤잠!> 극장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샤잠!' 리뷰 예고편

[컨텐츠 기고 : 김닛코]    
본 컨텐츠는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샤잠!> 포스트 필진 '김닛코'님의 견해 및 인터뷰,영화, 해외 뉴스 내용을 요약하여 구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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