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연세인”…봉준호 모교 연세대도 축하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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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2.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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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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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며 국내 영화계의 새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축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연세대는 오늘(12일) 오후 백양관에 "자랑스러운 연세인! 봉준호, 오스카를 들어 올리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정문 인근에도 "봉준호 동문의 수상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해 5월 봉 감독이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때도 축하 현수막 20여개를 내건 바 있습니다.

봉 감독은 연세대 사회학과 88학번 출신으로 재학 시절 교내언론 '연세춘추'에서 한 컷 풍자 카툰인 '춘추만평' 과 네 컷 만화 '연돌이와 세순이'를 1993년 1학기 동안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봉 감독의 수상 이후 연세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수상 축하 인사와 함께 트로피를 쥔 봉 감독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연세대 측은 "현수막 이외에도 봉 감독 관련 행사에 대해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지난 10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4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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