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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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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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채택여부 Y (2020년 도쿄올림픽 기준)

개요

스포츠클라이밍은 산악 등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암벽 등반을 인공 시설물을 이용하여 즐기는 스포츠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은 건물 벽면이나 암벽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합판, FRP 등의 구조물에 인공 홀드를 설치해 놓고 손과 발만을 이용해 벽면을 따라 이동하는 스포츠이다.

역사

1968년 영국의 리즈대학에 최초의 인공암벽이 세워진 이래, 수많은 국제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986년 보안블랭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실내에 세워진 인공 암벽에서 시합이 이루어졌고, 1988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데스까라데 대회는 높이 19.5m의 인공벽에서 많은 일반인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클라이밍의 예술성과 스포츠로서의 흥미진진함을 더하였다. 이와 같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각 나라마다 인공암벽에서 대회가 열림에 따라 1987년 국제산악연맹(UIAA)에서는 등반대회에 관한 규정집을 제정하여 스포츠경기로서의 면모를 확립하였다.

시설

인공암벽의 국제 규격은 높이 12m, 길이 15m이다. 벽의 각도에 따라 경사벽(90도 이하), 수직벽(90도), 오버행 벽(90도 이상)으로 구분한다.

용구

로프는 등반 중에 발생하는 추락으로부터 클라이머의 안전을 지켜주며 하강하거나 등반에 직접 사용하는 등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로프의 굵기는 8mm에서 11mm까지 다양한데 반드시 외줄 표시와 두줄 표시를 확인하고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로프의 굵기는 8~11mm이며, 외줄 표시와 두줄 표시를 확인하고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경기 방법

같은 루트를 등반하더라도 오르는 방법에 따라서 그 어려움은 달라진다. 온사이트는 어떤 루트를 오르는 방법 중에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서 클라이머가 그 루트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떨어지지 않고 첫 번째 시도에 성공하는 것을 가리킨다. 플래싱은 온사이트와 약간 개념이 다른 방식인데 그 루트를 등반하기 전에 다른 사람이 오르는 것을 보거나 많은 생각을 요하는 중요한 동작들과 같은 정보들을 미리 알고 있어도 된다는 점이 있다. 레드 포인트는 온사이트나 플래싱과는 달리 여러 번의 등반이나 사전연습이 허용되는 등반방법을 가리킨다. 톱로핑이란 등반이 끝나는 지점에 고정 확보물을 설치하고 그 고정 확보물에 로프를 통과시킨 후 등반하는 방법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