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4
친구랑 온더오더 가서 먹방 찍고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가서 먹은거 소화시키고
롯데월드몰 구경에 나섰어요
판도라 매장 가서 우정링 뭘로 할까 이것저것 맞춰보고
별반지로 결정!!
판도라 반지는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스케이트 타느라 아픈 다리를 이끌고 향한 곳이 바로
포숑 이라는 카페에요
검색해보니 카페도 너무 예쁘고 디저트도 맛있어보이드라구요
처음 가보는 롯데월드몰이니 뭔가 남기고 싶었어요
마치 서울 처음 온 애마냥...ㅋㅋ
뭔가 부농부농한 분위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포숑 입구
FAUCHON PARIS
들어가서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콘마들렌 세트도 있더라구요
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세트 먹어도 좋을거 같아요
티 종류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고 하네요
겨울 스페셜 티로 스위트 초콜릿 밀크티랑 모닝 자몽도 있대요
하지만 우리는 먹으러 간게 따로 있기 때문에 과감히 패스
(2017.01.24. 기준 메뉴판)
저는 밀크티 좋아해서 밀크티 선택했는데
친구는 애플티와 스패니쉬라떼 중에 엄청 고민을 했어요
고민 끝에
밀크티 / 스패니쉬라떼 / 밀푀유
이렇게 주문했어요
사실 밀푀유랑 에끌레어랑 고민했는데
둘 다 먹고싶었지만 우리 점심에 엄청 먹어서... 양심상... ㅋㅋㅋ
카페 분위기가 딱 여자들이 좋아하기 생긴 카페에요
하지만 블로그에서 보고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엄청 예쁘다! 까지는 아니고
사진이 참 잘 나온다? 이정도 ㅋㅋㅋ
그래도 뒤 배경이 분홍해서 예쁜 사진 많이 건졌네요
밀푀유 (7,600)
생각보다 작아서 놀랬어요
사진상으론 되게 커보였는데
그래도 진짜 완전 맛있다는거..
포숑 가면 밀푀유 꼭 먹으세요!! 절대 후회 안함
밀푀유 잘라먹으라고 준 나이픈데
솔직히 의미 없어요
이따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밀푀유는 반으로 가르는 순간
다 뭉개지고 난리가 나거든요
먹기 전에 사진 미리 찍어두고 그 다음에는
마음 편히 퍼 먹는게 좋아요 ㅋㅋ
층층이 쌓여있고 가운데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어요
저 크림 진짜 부드럽고 맛있어요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딱 봐도 예쁘게 안 잘라지게 생겼죠
스패니쉬라떼 (6,500)
친구가 애플티랑 고민하다가 주문한건데
결론적으로 잘 시켰다 에요
연유가 들어가서 엄청 달지도 않고 맛있어요
포숑 밀크티 (7,000)
밀크티 참 좋아하고 공차도 나름 자주 가는데
포숑 밀크티 너무 기대하고 마셔서 그런지 좀 맹맹했어요..
옆에 있는 시럽을 넣으니깐
그나마 괜찮았지만 조금 더 진했더라면 참 좋았을걸 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분위기도 좋고 밀푀유도 대 만족이어서 좋았어요
한번 자르는 순간 안에 있는 크림이 다 쏟아져 나와서
친구랑 그냥 이 뒤로 포크로 퍼 먹었어요
우리니깐 가능한 일 ㅋㅋㅋ
저기 앉고 싶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다 자리가 차있어서 못 앉았어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예쁘죠?
다음에 오면 에끌레어 먹어야징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미친 물가인 세상
그래도 예쁜 카페에서 친구랑 즐겁게 보내다 와서 만족해요
★내 돈 내고 직접 사먹은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