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학연구원, 차세대 장내세균분석기술 개발 돌입.. 국제 경쟁력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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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과학연구원(원장 이상희)이 차세대 장내세균분석기술(Advanced-GMA) 개발에 착수했다. 국민 보건 증진과 관련 사업 발전의 근간을 마련하고 장내세균분석 분야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분변 샘플을 분자생물학적 방법인 유전자 분석을 통해 장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균을 분석하고, 유익균, 유해균 및 중간균의 비율을 분석하여 장 환경 변화를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장내 환경에 존재하는 비만유도세균의 분석을 통해 비만균과 정상균의 비율까지 확인 가능하다.

한국의과학연구원 측은 2016년 정부 R&D 연구과제 자금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분석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분석 비용 또한 현재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춰 장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장내세균분석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의과학연구원 장내세균분석센터 정문규 박사는 "장내세균과 건강과의 상관성이 속속 밝혀지면서 최근 전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라면서 "이번 연구는 바이오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국내 해당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학계, 의료계, 프로바이오틱스 산업계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 장내미생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국인 장내미생물 연구(Korean Gut Microbiome Project)를 수행 중이다.

현재 장내세균분석에 대한 신청 및 결과 상담은 한국의과학연구원과 공동연구협력기관으로 협약된 협력의료기관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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