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봇대 지중화 '77.1%'달성…"걷고싶은 거리 만든다" [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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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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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강남구 지중화작업 전(왼쪽)과 후(오른쪽).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신사동 가로수길 1.2㎞ 구간과 대치동 도곡초 0.6㎞ 구간의 지상에 노출된 전봇대를 없애고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작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중화사업을 ‘민선7기’ 역점과제로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구의 지중화율은 77.1%로, 서울 전체 평균(59.1%)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구는 관내 13개 구간 총 13.9㎞길이에 달하는 곳의 지중화사업을 착수하기로 하고, 이번 신사동과 대치동 지중화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오는 6월부터 도곡로 4구간(세브란스 사거리~한티역 사거리), 논현로 1구간(을지병원 사거리~학동역 사거리) 등 2곳의 지중화 공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악 중·고교 일대, 선정릉 일대 보행축 정비구간, 논현로 2구간(을지병원교차로~압구정역) 등 3곳의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중화공사와 함께 도로포장, 하수관 개량, 가로등 교체,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가로수정비, 공공와이파이 설치 등 총 8개 사업을 병행해 ‘걷고싶은 길, 가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건설관리과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자 수립한 중장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중화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만족도 제고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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