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뚝섬·노원역… “서울 지하철 역 이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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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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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 옆·밑 괄호에 기관명 등 같이 표기
‘역삼역’ 2억3000만원으로 가장 비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유상 판매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판매 대상 역은 ▲을지로4가(2·5호선) ▲노원(4·7호선) ▲뚝섬(2호선) ▲역삼(2호선) ▲발산(5호선) ▲내방(7호선)역이며, 호선별로 따지면 모두 8개 역이다.

역명 병기 유상 판매는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관공서나 의료기관 등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것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연합뉴스

공사는 공개 입찰과 역명 심의를 통해 구매자를 선정한다. 입찰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받는다. 역사별 입찰 기초가격은 역삼역이 2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고, 내방역이 6000만원으로 가장 낮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기업이나 기관은 대상 역에서 500m 이내에 있어야 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나 구매자가 원하는 경우 재입찰 없이 1회에 한해 3년 연장이 가능하다.

기자 프로필

사회부, 금융부를 거쳐 세종시에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의 경제 정책 기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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