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서 연극 본 대구거주 여성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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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03. 오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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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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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M시어터에서 연극 '셜록홈즈' 관람…극장 6일까지 폐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학로 공연장에서 연극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종로구청은 대구에 거주하는 54세 여성 A씨가 지난 22일 대학로 M시어터에서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종로구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42분 혜화역에 도착해 대학로 소재 주변 음식점, 약국 등을 들렀고 5시 20분부터 M시어터에서 연극 '셜록홈즈'를 봤다. A씨는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로구보건소 감염관리팀 관계자는 "A씨가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봐서 다른 관람객은 접촉자에서 제외됐고, 음식점에 있던 몇 명만 자가격리 대상자로 파악돼 해당 자치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셜록홈즈' 관계자는 "29일 방역반이 출동해 소독을 마쳤으며 오는 6일까지 극장을 오픈하지 않는다"며 "극장으로 연락하신 관람객에게 적절한 조처를 할 예정이지만 아직 증상이 나타난 분은 없는 것 같다. 개관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dklim@yna.co.kr

소극장 방역 소독(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극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대학로 소극장 131개소와 박물관, 공연장 등 시 문화시설 71개소의 방역 소독을 매주 1회 실시한다. 2020.2.6 hwayoung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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