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종훈·삼성 오승환 투구폼 360도 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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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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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권오용]
이용자가 5G 기반 SKT ‘점프AR’ 앱에 ‘인기 프로야구선수 AR콘텐트’를 이용해 프로야구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SKT 제공
코로나19로 야구장에서 직접 볼 수 없는 프로야구 선수의 역동적인 투구와 타격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SK와이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유명 선수들이 자신의 투구와 타격폼을 선보이는 볼류메트릭 콘텐트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기 프로야구 선수 증강현실(AR) 콘텐트’는 SKT에 있는 ‘점프 스튜디오’에서 제작됐으며, SKT의 점프AR 앱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S20 FE 등 최신 갤럭시폰에 적용되는 ‘AR Canvas’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의 김강민·한동민·문승원·하재훈·박종훈과 삼성의 오승환·구자욱·김상수·이학주·박해민 등 양팀에서 총 10명이 출연한다.

‘잠수함 투수’ SK 박종훈의 쓰러질 듯한 낮은 투구폼을 정면은 물론, 측면과 뒷면 등 360도로 돌려서 볼 수 있다.

또 한동민·구자욱 등 대형 거포들의 타격 폼과 배팅 동작을 움직이는 상태에서 360도로 돌려가며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도 가능하다. AR 기반의 볼류메트릭 콘텐트의 특성상 스포츠 선수들의 역동적인 자세를 분석하는데 용이하다.

또 이 서비스를 이용해 선수들과 직접 만난 것처럼 셀카를 찍거나 동영상을 찍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SKT 측은 “‘짐승’처럼 날렵한 수비수 김강민이 수줍게 팬과 함께 하트를 만든다거나 ‘돌부처’ 삼성 오승환이 별명에 맞게 돌 위에 앉아 ‘끝내고 오겠습니다’라고 외치는 등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하다”며 “이런 내용을 SNS에 공유하며 팬들끼리 즐긴다면 새로운 팬 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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