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62.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 강화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62.5%로 ‘반대한다’는 응답 34.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찬성’ 70.6% vs ‘반대’ 28.4%로 다른 연령대에 비교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70세 이상(찬성 64.9%)과 30대(63.8%), 60대(61.3%), 50대(60.3%) 순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게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를 제외한 다른 직업군에서는 반대 대비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화이트칼라(68.0% vs 31.6%)와 블루칼라(58.9% vs 33.4%)에서는 찬성이 다수였지만 자영업자에서는 ‘찬성’ 46.0% vs ‘반대’ 51.2%로 갈렸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77.7%가 거리두기 강화 주장에 찬성해 다른 지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인천·경기(64.3%)와 부산·울산·경남(62.5%), 서울(61.6%), 대전·세종·충청(55.4%에서 반대 대비 찬성 비율이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49.4% vs ‘반대’ 41.8%로 찬반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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