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장서 한국인 관광객 2명 강물에 빠져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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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25.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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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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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방 도시의 골프장에서 2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라운딩 도중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25일) 오전 10시 20분 중북부 피사눌룩주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70대로 추정되는 A 씨와 60대로 추정되는 B 씨 등 한국인 2명이 강물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전동카트에 올라탄 채 수송선을 이용해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강물을 건너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수송선에 실린 2대의 전동카트가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실종자들이 타고 있던 카트가 강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수송선 위에서 2대의 카트가 충돌하면서 사고가 났다"며 "강물에 빠진 카트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실종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 골프장은 한국인이 임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동절기를 맞아 골프를 즐기려는 한국인이 주요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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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국 뉴미디어팀에 있는 김정기 기자는 오랜 IT 분야 취재경험으로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기사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1995년 공채로 입사한 김 기자는 경제부 IT담당, 문화부 의학 및 과학 담당, 사회부, 국제부 등을 거쳤습니다. 국제 소식과 IT 관련 정보가 가득한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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