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동 바라보는 편협한 시야…자기 우월적 발상"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대권후보인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측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인문학' '손·발 노동' 등 관련 발언에 "편협한 시야와 저급한 시각을 보여준 것"이라며 비난했다.
유승민 캠프의 이효원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인문학' 관련 발언에 "대학이 취업학원으로 변질되어가는 현실에서 대학의 역할에 대한 고민 없이, 대학을 기업의 취업 맞춤 학원으로 생각하는 윤석열 후보의 인식이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안동대학교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인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공학이나 자연과학 분야를 공부하면서 병행해도 되는 것이며 많은 학생들이 대학 4년과 대학원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또 "사람이 그렇게 손발로 노동을 해갖고 되는건 하나도 없다. 그런건 이제 인도도 안 한다. 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노동을 바라보는 편협한 시야와 타국을 바라보는 저급한 시각을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얼마나 파괴적이고 자기 우월적인 발상인가"라며 "윤석열 후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과 인문학의 발전을 위해 인생을 쏟아 붓고 있는 인문학도들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