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근황, 김종국 콘서트 출연…“객석 뒤집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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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수 MC몽의 근황이 공개됐다.

가수 MC몽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MC몽이 가수 김종국의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대에 오른 MC몽 사진을 올리며 “MC몽 나오는 순간 객석 뒤집어졌다. 많이 겸손해진 것 같다. 노래는 역시 짱”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MC몽은 지난 6월 중순 부산, 7월 초 서울에서 열린 김종국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서커스’,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죽을 만큼 아파서’ 등 자신의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MC몽 연말 콘서트에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MC몽은 1998년 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가요계 데뷔한 뒤 2004년 솔로로 전향해 ‘천하무적’, ‘서커스’, ‘아이스크림’ 등 다수 히트곡을 만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MC몽은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어금니 등을 일부러 뽑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병역브로커에게 돈을 주는 등 입대를 고의로 늦췄다는 혐의도 있었다. 2012년 대법원은 고의 발치를 통한 병역법 위반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단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선 공무집행방해라고 판결했다.

MC몽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앨범을 발매했지만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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