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시마 신궁 구경을 마치고 꼬불꼬불 산길을 달려 예약한 사쿠라사쿠라 온센에 도착합니다.
비가 꽤 많이 옵니다.
오옷 입구에 제 이름중 성인 ‘조’가 보입니다.
원래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지만 친절하신 직원분께서 편의를 봐주십니다.
잘 정리된 다다미방에 들어서면 왠지 피곤이 절로 풀립니다.
웰컴 티와 사쿠라 색깔의 화사한 분홍색 화과자를 먹습니다.
사쿠라사쿠라 온천이라는 이름답게 기모노에 분홍색 꽃 문양이 화사합니다.
1~2명이 사용하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로 아담하게 오밀조밀 잘 구성된 다다미 방이네요.
본관 1층에는 프라이빗탕/가족탕이 있는데 문이 열려있으면 사용중이란 푯말을 걸고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니 동네 작은 목욕탕 같네요
작은 탕과 작은 샤워장, 가족단위나 개인단위로 온천하고 싶을때 좋을 듯 합니다.
대욕장은 본관에서 조금 걸어가는 별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꼭 숙박객이 아니어도 와서 온천할수 있도록 분리되어 있네요.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식당이 보이고 기념품샵이 보이는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대욕장이 나옵니다.
대욕장으로 가는 오픈식 회랑에서는 정원이 보이는데 온천하다가 나와서 쉴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역시 일찍 도착했더니 아무도 없네요. ㅎㅎ
노천 온천에서 바라보는 숲의 풍경이 너무너무 훌륭합니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니 노천온천 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한편에 미인탕이 있습니다.
진흙 마사지를 한 후에 탕에 들어가 씻어낼수 있는 공간입니다.
비는 오지만 따끈한 온천 하고 나니 피곤이 싸악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