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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핸드볼은 한 손에 쥐어지는 볼을 이용하여 두 팀이 골을 다투는 종목으로, 패스, 드리블, 인터셉트 등의 기술이 구사되며 빠른 스피드와 슛이 박진감 있는 주요 구기 스포츠이다.
분류 구기
올림픽 채택여부 Y (2020년 도쿄올림픽 기준)

개요

한 손에 쥐어지는 볼을 이용하여 두 팀이 골을 다투는 종목으로, 패스, 드리블, 인터셉트 등의 기술이 구사되며 빠른 스피드와 슛이 박진감 있는 주요 구기 스포츠이다. 1팀 7명으로 구성된 2개조의 팀이 사이드라인 40m, 엔드라인 20m 의 실내 코트에서 서로 볼을 쟁탈하며 상대방 골에 던져 넣어 득점을 얻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볼을 가지고 4보 이상 이동하거나 4초 이상 가지고 있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주로 패스와 드리블로 볼을 운반한다. 볼을 다루는 테크닉이 현란하여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05년 핸드볼 경기 장면

특성 및 효과

달리고 뛰고 던지는 3요소가 포함된 전신 운동으로 운동의 효과가 크며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으며 특별한 시설이 필요 없어 대중적인 스포츠로 적합하다. 속공과 수비가 수시로 변화되는 가운데, 민첩성과 지구력이 길러진다. 경기 중에 선수교체가 자유로워 체력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고, 협동심이나 책임감 등의 사회적 성격이 함양된다.

독일선수, Mara Fritio의 경기모습

역사

핸드볼의 효시는 고대 그리스에서 행해졌던 '하르파스탄'과 로마의 '하르파스톰'으로 알려져 있다. 그 당시는 깃털을 채운 가죽 주머니를 여러 사람이 서로 빼앗아서 정해진 장소에 던져 넣는 경기였다. 근대 핸드볼의 형태가 갖추어진 것은 독일에서 1915년 무렵부터 여자의 구기로 시작한 토어발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최근에 와서 덴마크가 1898년부터 핸드볼이라는 이름으로 구기경기를 하였다는 내용과 1906년 간행된 룰북 등도 발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뒤 오스트리아, 스위스, 미국, 체코슬로바키아, 벨기에, 스웨덴 등 여러 나라에 보급되어 점차 남자들 사이에서도 즐기는 종목이 되었다.

근대 핸드볼 게임의 원조인 독일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면

독일을 핸드볼의 종주국이라고 하는 이유는 1919년 K. Shylentz에 의해 각국에서 행해졌던 비슷한 경기들을 하나로 정리하여 경기 규칙을 통일하고, 1920년 베를린체조연맹을 통해 그 내용을 간행했기 때문이다. 1921년에는 이 규칙에 의한 최초의 경기 대회로서 제1회 독일선수권대회가 하노버에서 열렸다. 한편, 7인제는 1819년 덴마크의 Horga Nielsen에 의해 그 나라의 학교 체육에 채용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7인제 경기는 11인제보다 역사는 길지만 경기로서의 발전이나 보급 면에서는 늦었다고 볼 수 있다.

2009년, 독일에서 열린 핸드볼 대회에서 Kiril Lazarov 선수의 모습

한국의 역사

우리나라에서는 1936년 일본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학교 교사로 있던 몇몇 사람들이 학교 운동회 프로그램의 한 종목으로 11인제 핸드볼을 시작하였고, 1939년에는 7인제가 소개되면서부터 발전이 가속화되었다. 1945년 7월 27일 대한 송구협회를 창설하였으며, 1957년 2월 KHF(대한핸드볼협회)로 개칭하였다. 1945년 KSC(대한체육회)에 가맹하였으며, 1960년 IHF(국제핸드볼연맹)에 가입하였으며, 1974년 AHF(아시아핸드볼연맹)에도 가입하였다.

2012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 스페인

비인기 종목으로 국내에서 각광을 받지 못했으나 국제무대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 1963년 세계 흐름에 따라 공식적으로 11인제에서 7인제로 바뀐 뒤 여자 핸드볼팀이 1980년 제22회 모스크바(Moskva) 올림픽경기대회 출전권을 따낸 일을 비롯하여 1982년 12월 헝가리에서 있었던 제8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입상하였다. 또한 1990년 제11회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는 남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대회에서 여자팀은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은메달을 기록하였으나, 2000년 제27회 시드니(Sydney) 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은 심기일전하여 다시 2004년 제28회 아테네올림픽에서 훌륭한 경기 내용 끝에 은메달 획득,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석연찮은 판정 끝에 금메달을 놓쳤지만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014년 8월, Issy Paris와 대한민국 경기

시설

경기장은 길이 40m, 폭 20m의 직사각형으로, 두 군데의 골에어리어와 경기장으로 구성된다. 길이가 긴 쪽의 경계선은 사이드라인, 짧은 쪽 경계선에서 골포스트 사이에 있는 부분은 골라인, 골의 양쪽 부분은 외곽 골라인이라고 한다.

핸드볼 경기장 규격

경기장 바깥 부분에 사이드라인을 따라 1m, 외곽 골라인 뒤편에 2m 이상의 안전지역을 확보해야 한다. 9m에 위치한 프리 스로 라인은 실선과 그 사이 공간이 각각 15cm인 점선으로 그린다. 프리 스로 라인은 골에어리어 라인으로부터 3m 뒤에 평행하게 그린다. 7m 라인은 골의 정면에 있는 골라인의 뒤쪽 끝에서 7m 거리에 골라인과 평행을 이루는 길이 1m의 실선으로 그린다. 길이 15cm의 골키퍼 제한선은 골의 정면에 있는 골라인의 뒤쪽 끝에서 4m 거리에 골라인과 나란히 그린다.

센터라인은 두 사이드라인의 중간지점을 연결하는 선이다. 양 팀의 교대라인은 센터 라인으로부터 4.5m 지점에 센터라인과 평행을 이루고 있는 선으로 경기장 안쪽으로 15cm 지점에 표시한다. 양 팀이 교대라인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쪽과 바깥쪽 15cm 지점에도 교대라인을 표시한다.

용구

볼은 완전 구형이며, 색깔이 같고 외피가 가죽이나 합성수지로 만들어져야 하고 그 표면이 미끄러워서는 안 된다. 각 경기 구분별 볼의 규격은 다음 표와 같다.

남성용 핸드볼 사이즈(Size III)
Tip 핸드볼 공의 규격
구분 중량 외주

남자 성인, 고교

425~475g

58~60cm

여자, 소년

325~400g

54~56cm

초등학교

280~300g

49~52cm

경기 방법

오늘날 7인제 경기에서 한 팀은 12명으로 편성되지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7명이다. 즉 포워드 3명, 하프백 1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과 5명의 교체선수(1명은 골키퍼)이다. 현재는 올라운드 기술이 요망되므로 골키퍼를 제외한 6명을 일괄해서 필드플레이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상대하는 두 팀은 센터라인으로 구분한 너비 20m, 길이 40m의 직사각형 경기장 한쪽을 자기 진영으로 한다.

중앙에서 한쪽 팀의 스로오프(throw off)를 알리는 심판원의 휘슬 소리와 동시에 경기가 개시된다. 패스나 드리블로 공을 몰고 가서 상대편 골에 던져 넣으면 1점을 얻게 되는데, 이때 수비수는 상대편의 공격을 차단해야 한다. 규정시간 내에 득점이 많은 쪽이 이기며, 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에 들어간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때에는 7m 스로로 결정한다. 즉 각 팀이 5개씩 스로를 교대로 행하여 득점이 많은 팀을 승자로 한다. 경기 운영은 같은 권한을 가진 검은 유니폼을 입은 2명의 심판원에 의해 진행되며, 계시원과 득점기록원이 이들을 돕는다.

핸드볼 7meter throw shot

남녀 16세 이상의 팀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각 30분이며 중간에 10분간 휴식시간을 갖는다. 12∼16세 청소년부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각 25분, 8∼12세 어린이부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각 20분이며, 모두 중간에 10분간 휴식시간을 갖는다.

독일에서 열린 핸드볼 경기의 타임아웃 시간

핸드볼 경기에서 공을 가지고 3발자국까지는 뛰거나 걸을 수 있으나 그 이상은 반칙이다. 한 손으로 연속해서 드리블하는 것은 가능하나, 바닥에 튕긴 공을 두 손으로 잡은 다음 다시 드리블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볼을 3초까지 잡고 있는 것은 허용되지만 그 이상은 반칙이다. 그리고 무릎 아래에 공이 닿아도 안 되며, 발로 차서는 물론 안 된다. 그러나 골키퍼는 제한을 받지 않는다. 공을 잡기 위해 팔과 손을 사용하거나 한 손으로 상대편이 가진 볼을 건드려 떨어뜨릴 수도 있는데, 이때 주먹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골키퍼는 전신의 어느 부분으로도 방어할 수 있으나, 상대편을 붙잡거나 부딪치는 일은 반칙이다. 골키퍼는 골에어리어 안에서 볼을 제한 없이 가지고 움직일 수 있으나 볼을 가진 채 골에어리어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에어리어 밖에 있는 볼을 에어리어 안으로 가지고 들어와서도 안 된다. 골키퍼는 골에어리어 밖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으나, 그 경우는 필드플레이어와 같은 규칙이 적용된다.

HSG Bensheim과, Auerbac의 경기 도중 심판의 옐로카드 휘슬장면

공격선수들은 코트 위에 표시된 골에어리어 밖에서 슛을 하며, 골에어리어 안에서는 상대팀의 골키퍼만이 수비할 수 있으나 필드플레이어가 볼을 던진 다음 선을 넘어 들어갔을 경우, 그것이 상대편의 이익과 관계가 없을 때는 허용된다. 대개 팀 동료에게 패스하게 되는 프리 스로는 가벼운 반칙을 범했을 때, 반칙을 한 지점이나 그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골라인 밖에서 주어진다. 페널티 스로(penalty throw)는 심한 반칙을 한 경우에 골라인 밖의 페널티 지점에서 주어진다.

핸드볼 경기 포메이션

실내에서 행해지는 7인제와 달리 11인제는 실외에서 행해지며 필드 볼 또는 필드 핸드볼이라고 부른다. 필드플레이어 11명(포워드 5명, 하프백 3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과 교체선수 2명으로 구성된다. 시합시간, 공의 크기, 상대편에 대한 동작, 골키퍼의 규칙 등은 7인제와 거의 같으나, 골에어리어 라인은 반지름이 12m로 7인제보다 2배나 크다.

2012년 올림픽, 핸드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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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핸드볼 메달 수 : 2개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핸드볼 종목
   · 남자 | 여자 : 12팀 토너먼트
참조어
송구(送球) , 수구(手球) , 도어볼(door ball) , 하르파스탄 , 하르파스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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