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 사이판 강타, 공황 폐쇄.."현지 한국여행객 천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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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괌 동남동쪽 인근에서 발생한 태풍 '위투'의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현지 공항이 폐쇄돼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이 묶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이판공항이 24일부터 폐쇄됐으며, 현재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한국인 여행객이 현지에 천 명가량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실종, 사망, 부상 등 피해 접수는 들어온 것이 없다"면서 "공항이 언제 재가동될지는 26일 상황을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지 리조트에 머물고 있던 우리 여행객들이 일시 정전과 단수 사태 등으로 문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지 한인회 등과 24시간 통화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 신고 및 도움 요청은 외교부 영사콜센터(02-3210-0404)로 하면 된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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