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옹선사 부도  석등

Stupa and Stone Lantern of Master Naongseonsa, 儺翁禪師 浮屠 및 石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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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려 말의 고승 나옹선사의 승탑과 석등. 1974년 9월 26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나옹선사 부도 및 석등
경기 양주군 회천읍 회암리 산8-1.
지정종목 경기도 유형문화재
지정일 1974년 9월 26일
관리단체 회암사
소재지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산8-1번지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크기 승탑: 높이 3.6m, 가로 1.15m, 세로 1.15m

1974년 9월 26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에 있는 나옹선사(懶翁禪師)의 승탑과 석등이다.

나옹선사는 고려 말의 명승으로 본명은 혜근(慧勤:1320∼1376), 호는 나옹(懶翁) 또는 강월헌(江月軒)이다. 속명은 원혜(元惠)이다. 1344년(고려 충혜왕 5)에 회암사에서 수도하고, 1347년(충목왕 3)에 중국 베이징으로 가서 인도의 고승 지공선사(指空禪師)로부터 불법을 배우고 돌아왔다. 1358년(공민왕 7) 오대산 상두암(象頭庵)에 머물다가 1361년 공민왕에게 설법하고 신광사(新光寺) 주지가 되었다.

1365년(공민왕 14) 회암사의 주지가 된 이후 10여 년 동안 머물면서 사세(寺勢)를 크게 확장시켰다. 1376년(우왕 2), 1년 전에 들어간 신륵사(神勒寺)에서 입적했는데, 승탑은 그해 9월 16일 그가 오래 머물렀던 회암사에 세워졌다. 시호(諡號)는 선각(先覺)이다. 

승탑과 석등의 배치는 승탑 앞에 네모난 석상을 놓고, 그 앞쪽에 석등을 세운 남북 일직선상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곳에 있는 다른 승탑의 경우 비와 함께 세워져 있는 반면, 나옹선사의 승탑은 비(선각왕사비)와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 

승탑은 팔각형이 기본을 이루나, 탑신과 상륜은 원형이며 탑신에 비해 받침과 지붕이 크고 높다. 지붕의 처마와 추녀는 위로 살짝 들려져 운치가 있다. 팔각 옥개석(屋蓋石) 위에 보주(寶珠)가 조각되어 있을 뿐 상·중·하대의 기단 부분에는 아무런 무늬나 조각도 없다. 승탑의 크기는 높이 3.6m, 가로 1.15m, 세로 1.15m이다. 

승탑 앞에 놓인 석상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지대석 위에 4개의 네모난 다리받침이 받치고 있다.

석등은 사각형의 상·중·하대 위에 2장의 판석(板石)을 세워 화사(火舍)를 만들고 사각의 옥개석을 얹었으며 정상에 상륜부가 있다. 석등은 사각형이 기본을 이루며 화사석과 지붕에 비해 대석(臺石)이 단순하여 투박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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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선사 부도 및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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