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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일문일답] 소유의 확장된 스펙트럼 #댄스곡 #아티스트 #씨스타(인터뷰)

소유©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소유가 10개월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로 발돋움한 소유가 도 다른 가능성을 드러내는 앨범으로, 파격적인 콘셉트에 도전하고 장르를 과감하게 변화시켜 신선함을 높였다.

소유의 이번 신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앨범 'PART.1 [RE:BORN]' 이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파트의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그루비룸, 식케이, 피아니스트 김광민, 다비 등 인기 프로듀서들과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소유는 솔로 최초로 댄스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유는 2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새 앨범 'RE:FRESH'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솔로 앨범으로 처음 댄스가 가미됐다.

▶올 초에 칸쿤으로 여행을 갔다. 거기에서 느낀 기분이 좋더라. 지난 앨범 활동을 할 때는 가사에 집중을 많이 했는데, 어떻게 하면 나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춤을 추게됐다. 칸쿤에서 느낀 에너지를 통해 다음 앨범에서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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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은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씨스타 때는 섹시하지만 조금 파이팅 넘치는 안무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나이도 먹었다보니까 춤선도 많이 살리고 퍼포먼스적으로 여러가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첫 번째 앨범과 달라진 점이 있나.

▶첫번째 앨범은 많이 내려놓은 것이 있다. 두번째 앨범은 힘이 들어가다보니까 힘을 뺄 수는 없고, 힘을 많이 줬다.

-몸매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어렸을 때는 근육이 커져도 예뻤는데 이제 커지기만 하면 어울리는 옷이 많이 나뉘더라. 그때는 약간 볼륨 위주의 운동을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늘리는 운동을 많이 했다. 하루는 웨이트를 하고 하루는 필라테스를 하면서 이완 수축 작용을 많이 했다. 스트레칭을 많이 했다.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제일 먼저 작업한 곡 '퍼니'였다. 신나는 노래를 안하다가 신나는 노래를 해야하다보니까 생각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잘 된 것 같다. 자신감을 얻고 했다. 곡 느낌이 다르다보니까 할 때마다 조금 어떻게 해야 잘 나올까 고민을 많이 했다. '까만밤'의 경우는 수정을 많이 했다. 처음에는 너무 과하면 안좋다는 마음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도전이다. 음색으로는 항상 차트를 강타했는데 댄스곡을 하면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걱정은 없었나. 더 신경쓴 점이 있다면.

▶사실 걱정은 당연히 됐다. 부담이 됐다. 사실 어떻게 보면 모든 가수들이 고민하는 일이겠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곡을 해여되는지 내가 하고 싶은 곡을 해야하는지 그런 고민들을 많이 했다. 지난번에는 들려주고 싶은 곡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내 욕심을 좀 담았다. 많이 내려놓고 작업했고 정말 즐겁게 작업했다. 안무를 보면 알겠지만 진짜 힘들었다. 댄서분들이 '숨이 막히는 춤'이라더라. 정말 재미있다고 해줬다. 후회없다. 연습을 하면서 부담이 덜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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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제안이 왔을 때 고민했다. 내가 누군가를 가르쳐줄 입장인지 생각해봤다.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서바이벌은 아니지만 나도 회사 내 경쟁을 통해 데뷔했기 때문에 연습생들의 마음을 안다. 연습생들이 나의 코치를 통해 '뼈때리는 선생님'이라더라. 내 경험상 들었으면 좋았을 조언들을 해주고,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 그렇다보니까 독하게 말할 때가 있었다. 연습생들이 정말 열정이 넘쳤고 정말 예뻐보였다. 그렇다보니까 친구들을 알려주면서 나도 느끼는 점이 많았다. 옛날 모습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마음가짐에도 변화가 있었다.

-씨스타 만나나

▶올해 초까지는 주기적으로 만났다. 그때는 작품을 쉬고 있었고 앨범작업도 안할 때였다. 최근에는 잘 못봤다. 연락만 한다.

-씨스타 때와 솔로 활동이 다른 점이 있다면.

▶씨스타때 네명이 하고자 하는 음악이 모두 다르다. 하나로 통합한다는 것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왁자지껄하고 즐겁고 파이팅이 넘쳤었는데 혼자 준비를 하면서의 장점은 포커스가 나에게만 맞춰지다 보니 온전히 내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외롭다. 준비할 때도 대기를 하거나 할 때도 수다를 떨 수 있는데 그런 것이 없다보니 외롭고 힘들다. 네 명이서 같이 하던 것을 혼자하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

-많은 가수들이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다.

▶차트를 보면 기분이 좋다. 요즘에 보면 다양한 장르가 골고루 차트에 있는 것 같다. 오히려 기대가 된다.

-소유의 음악이 실험적으로 변화됐다는 느낌이다.

▶소유하면 음색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타카로 가는 길'을 통해서 '소유가 이런 노래도 하네'라는 소리를 해주시더라. 내 노래를 들을 때 어느 정도 가다보면 자신의 색깔에 갇히는 경우가 있는데 거기에 갇히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 앨범으로 대중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소유의 새로운 모습이 있다면. 목표는?

▶사실 나도 그거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봤다. 그 전에 냈던 컬래버레이션 곡이라든지 차트 상위권에 있었고 지난 앨범도 차트에서 1위를 했다. 지난 앨범 때 내가 정말 행복했던 것이 있다면 1위보다는 전 곡이 차트 안에 들어왔다는 것이 좋았다. 정말 감격이었다. '이거 실화냐' 느낌. 어떤 아티스트들이어도 타이틀 곡이 잘됐으면 좋겠지만 내 앨범 곡을 다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이번 앨범도 '까만밤'이 1위를 하면 좋겠지만 그런 것보다도 여러가지 색을 보여주기 위해서 내 곡을 많은 분들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소유는 한정적인 것이 아니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고 알아줬으면 좋겠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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