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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렸을 때 가려움증 심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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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07:003,934 읽음


모기가 두려운 가장 큰 이유인 가려움증,
모기에게 물리면 왜 가려운 것일까요?

모기 물렸을 때 가려움증 심해지는 이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날씨가 변덕을 부리듯이 맑았다가도 갑작스럽게 폭우를 퍼붓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마철에는 항상 우산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좋은데요, 짐이 하나 더 늘어난다는 번거로움에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는 만큼 장마철이 끝나기만을 바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장마가 끝난다고 해도 고난은 끝나지 않습니다. 모기와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여기저기 물웅덩이가 형성되는데, 이는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입니다. 그렇기에 장마가 끝나면 모기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개체 수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모기. 사람들에게 모기가 기피 대상이 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물렸을 때 극심한 가려움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모기에게 물렸을 때 왜 가려운 증상이 심해지는 것일까요?


모기 물렸을 때 가려움증 심해지는 이유

먼저 모기가 사람을 무는 이유부터 알아보도록 할 텐데요, 사람을 무는 모기는 모두 암컷이며 수컷은 식물의 꿀이나 수액 등을 섭취하며 살아갑니다. 유독 암컷만 이런 행위를 하는 이유는 산란기에 번식을 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정란에 필요한 영양분인 단백질과 철분 등을 공급받기 위해서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을 물어 피를 빨아들이는 것인데요, 피부 위에 조용히 내려앉은 후 입술침으로 피부를 뚫어 혈액을 공급받게 됩니다.


모기 물렸을 때 가려움증 심해지는 이유

그러나 우리의 혈액은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응고가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가 딱딱하게 굳으면 모기가 피를 흡수하는데도 방해가 되겠죠. 이에 모기는 혈액의 응고를 막기 위해서 히루딘이라는 활성 물질을 우리의 몸 안으로 전달합니다.
 
이런 이물질의 침투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인체는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하는데요, 백혈구가 잘 밀집될 수 있도록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히스타민은 우리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반응이지만, 바로 이 물질이 분비되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모기 물렸을 때 가려움증 심해지는 이유

이처럼 모기에 물린 후 가려운 것은 인체의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기 때문에 완전히 막을 수는 없는데요, 물론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알로에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알로에의 차가운 성질은 피부를 진정시키면서 가려움증에 의한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탁월합니다. 얼음찜질도 어느 정도 도움 되는데요, 피부 감각이 둔해지면서 가려움증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 심한 가려움증을 개선하기 위해 부어오른 부분을 손톱 등으로 누르거나 심하게 긁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런 행위는 피부에 상처를 만드는데다가 손톱에 있던 세균이 침투하여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가려워도 긁거나 상처를 내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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