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특판예금 쏟아진다…어느 은행에 맡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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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우리·NH농협銀
예·적금 금리 최고 0.4%P 올려
年 10% 특판상품도 속속 출시

저축은행 기본금리 年 3% 이상

새마을금고·신협 선착순 특판
기본금리 年 5% 넘는 상품도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들이 주식시장으로 떠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소폭 인상했고, 일부 금융사는 연 10% 금리 특판 상품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최근 예·적금 금리를 0.05~0.40%포인트 올렸다. 한은이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를 인상하자 이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정기예금 금리는 1년 기준 연 1%도 채 되지 않는다. 이때 찾아볼 만한 게 금융사들의 고금리 특판 상품이다. 금융사들은 종종 높은 금리를 내걸고 한정판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고금리 상품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바로 케이뱅크와 우리카드가 내놓은 '핫딜적금×우리카드'다. 기본금리는 연 1.8%로, 우대금리까지 포함하면 최대 8.2%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으로 가입금액은 최대 월 20만원까지다.

케이뱅크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그 밖에 적금 가입일에서 익익월 말까지 일시불·할부 2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연 4.2%포인트, 적금 가입일에서 만기 전전월 말까지 240만원을 이용하면 연 5.7%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우리카드로 적금 가입일에서 만기 전전월 말까지 월 1회 이상 자동이체를 하거나 6개월 이상 교통카드로 결제하면 연 2.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우리종함금융의 '하이정기적금'도 연 10% 금리를 내걸었다. 우리종합금융은 단기·중장기 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은행·증권사 업무가 가능한 금융사다. 하이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로 최대 8%포인트를 준다. 월 납입액은 최대 10만원이다. 우선 우리종합금융에 새로 가입한 고객은 연 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면 연 1%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이후 'CMA 노트'를 이용하면 잔액에 따라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Sh수협은행은 신한카드, SK플래닛과 손잡고 최대 연 7.9% 금리를 주는 '헤이! 친구 적금'을 판매한다. 기본금리는 연 1.0%로 우대금리까지 포함하면 최대 연 7.9%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우선 수협은행 마케팅 동의와 자동이체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최대 0.9%포인트가 제공되고, 신한카드 사용 조건까지 맞추면 특별리워드 연 6.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특별리워드는 직전 6개월 신한카드 미이용 고객이거나 신한카드를 온라인에서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코드를 등록한 뒤 올해 말까지 신한카드를 16만원 이상 사용해야 한다.

우리은행이 롯데카드와 손잡고 선보인 '우리매직(Magic) 적금 바이 롯데카드'도 최대 연 7% 금리를 자랑한다. 기본금리는 연 1.5%로, 우대금리까지 포함하면 최대 연 7%다. 50만원 이하로 원하는 금액을 정해서 모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신한 더모아 적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 기본금리는 연 1.0%지만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7.0%를 받을 수 있다. 최소 1000원부터 최대 30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은행 특판상품의 우대금리 조건이 복잡하다면 상대적으로 기본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을 추천한다. 저축은행 상품 중에선 기본금이 연 3%를 넘는 상품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특판 상품도 노려볼 만하다.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에선 기본금리가 연 5%를 넘는 상품을 종종 판매한다. 재테크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 등에서 정보가 자주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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