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ESPN 판타지랭킹 외야수 부문 29위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28)가 메이저리그 후반기 판타지랭킹 순위에서 외야수 부문 29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이 1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메이저리그 판타지게임 순위에서 추신수는 외야수 부문 29위에 랭크됐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서 79위에 해당한다.

판타지게임은 실제 선수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팬들이 가상의 팀을 만들어 게임을 펼치는 것을 뜻한다. 미국의 각 매체들은 판타지게임을 즐기는 팬들을 위해 선수들의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판타지랭킹이 선수 능력의 우열을 정확히 나타낸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상당한 의미를 갖는 것은 틀림없다. 특히 야후 스포츠나 ESPN 등의 판타지랭킹은 상당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추신수가 판타지랭킹에서 전체 포지션을 통틀어 100위 안에 포함됐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외야수의 경우 한 팀에 3명이 나서는데다 각 팀의 주축 타자들이 주로 외야수로 나선다는 점을 감안하면 29위는 상당히 높은 순위라고 볼 수 있다.

추신수는 올시즌 타율 .292에 13홈런 54타점 13도루 52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추신수의 경우 타율도 높고 홈런개수도 많은데다 도루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판타지게임에서 더욱 환영을 받고 있다. 판타지게임은 각 기록 부문에 따라 승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추신수와 같은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더욱 환영을 받는다.

추신수의 순위는 저메인 다이(시카고 화이트삭스)나 애덤 던(볼티모어),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 등 수십 배나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스타급 외야수들 보다도 높다.

한편, 판타지랭킹 전체 1위는 세인트루이스의 1루수 앨버트 푸홀스가 차지했다. 또 추신수가 속한 외야수 부문에선 라이언 브라운(밀워키)이 1위(전체 3위)에 올랐다. 투수 가운데선 팀 린스컴이 가장 높은 순위(샌프란시스코.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원투수 중에는 LA 다저스의 마무리 조나단 브록스턴이 1위(전체 65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구원투수로 활약 중인 박찬호는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일본인 강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전체 20위, 외야수 부문 4위를 차지했다.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관련기사]

추신수, 3타수 무안타 2K...5경기 연속안타 마감

추신수, 삼진 3개 당하면서 2경기 연속 침묵

추신수, 안타 대신 볼넷 2개로 출루…3경기 연속 무안타

추신수, 2루타 작렬…4경기만에 안타 치고 득점까지

클리블랜드 추신수, 4타수 무안타에 3삼진 부진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섹션분류를 하지 않았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