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4초’ 수소차·수소드론 공개…정의선 “2040년 전 세계 수소사회 실현”
현대자동차 그룹이 오는 2040년까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에 수소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소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미래 비전과 신기술들을 공개했는데요.
조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소차에 전기차의 강점을 결합한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입니다.
1회 충전으로 6백 km까지 주행 가능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백 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초에 불과합니다.
수소연료전지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트레일러 드론은 현대차가 야심 차게 선보인 차세대 운송 모빌리티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이러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오는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선/현대차 그룹 회장 : 이 수소 상용차들을 이용해 우리는 한국에서부터 대중교통 및 물류 시스템이 수소 기반 솔루션으로 완전히 전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크기와 가격은 지금보다 낮추고 출력과 내구성은 높인 3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특히, 100kW급 제품부터 500kW, 1MW급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해 버스, 기차, 건물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레스큐 드론, 재난 지역이나 험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재난구호차량 등 수소 기술력이 집약된 모빌리티 제품들도 대거 공개됐습니다.
[정의선/현대차 그룹 회장 : 우리의 목표는 누구에게나 어떤 것에도 어디에서나 늘 수소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진전을 통해 우리는 204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소 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수소 모빌리티와 연료전지 제품들은 내일부터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에서 대중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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