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예멘 난민 생계지원방안 마련하라"

입력
수정2018.06.21. 오전 11:45
기사원문
오미란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난민네트워크 및 난민인권센터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광장 앞에서 세계 난민의 날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난민 제도에 대한 정부의 해명과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2018.6.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정의당 제주도당은 21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제주도를 향해 예멘 난민에 대한 생계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는 지난 19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예맨 난민 신청자에 대해 숙박·의료비, 취업 알선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제일 중요한 생계지원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난민 신청자들의 거주지를 제주도로 제한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는 법적 근거도 없을 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생계수단을 찾는 노력을 없애버리는 보편적 인권과도 맞지 않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언어 소통 문제와 정보 부족으로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는 예멘 난민들은 곧바로 생존권에 위협받을 것"이라며 정부와 제주도를 향해 난민 신청자에게 생계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난민법을 따를 것을 요구했다.

mro1225@news1.kr

▶ [뉴스1] 채널설정하기 ▶ 제보하기

▶ 2018 러시아 월드컵 기사보기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