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서 '오디오클립' 온라인 공개…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수정2019.09.30. 오후 6:13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오디오클립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을 후원하며 오디오클립을 온라인 전시에서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1985년 처음 열린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은 매년 약 8만5000명이 참가하는 스칸디나비아 문화권의 최대 문화행사로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이은 제 2의 도서 행사로 평가된다.

네이버 제공

올해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이 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초청받았다.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대한민국', '양성 평등', '미디어와 정보 해독력'으로 한국은 '인간과 인간성'을 주제로 한국관을 열고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도서전에서는 특별 전시되는 오디오북 콘텐츠를 오디오클립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 주빈국 초청 기념 특별 전시 ‘67개의 밤’ 중 권병준 작가의 ‘자명리 공명마을’의 목소리 아카이브를 오디오클립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오디오클립 온라인 전시는 한강, 조해진, 현기영, 김금희, 김언수 등 한국 대표 작가 10인이 직접 낭독한 작품을 포함해 총 20개의 클립으로 구성됐다.

이은영 오디오클립 리더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한 이번 예테보리 도서전에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온라인 전시는 국내외 오디오북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문학 작가들이 직접 낭독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전시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chosunbiz.com]



chosunbiz.com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