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이락

烏飛梨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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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무런 관계도 없이 한 일이 우연히 동시에 일어나, 다른 일과 관계된 것처럼 남의 혐의를 받게 됨을 비유하는 말.

烏 : 까마귀 오
飛 : 날 비
梨 : 배나무 리
落 : 떨어질 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로 풀이되며, 아무런 관계도 없이 한 일이 우연히 다른 일과 동시에 일어나 오해를 받게 되는 경우를 나타낸다. 조선 인조 때의 학자 홍만종이 엮은 《순오지》에 나오며,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한국 고사성어의 하나이다. 한국 속담에는 '오비이락' 일이 잘 안 될 때는 안 좋은 일이 겹친다는 말이 많은데, '소금 팔러 가니 이슬비 온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등이 이와 같은 예이며, 이 말은 모두 한국에서 만들어진 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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