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민의힘과 협상 사실상 결렬…내일 오후 국회의장 선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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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7.04. 오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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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의 장기간 공백을 없애고 물가대책 등 시급한 민생경제 입법과 국무위원 등 인사청문 개최를 위해 부득이 최소한의 절차인 국회의장 선출을 내일 오후 예정대로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밤 오영환 원내대변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국민의힘 요청으로 오늘 오후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저녁에는 수석부대표들까지 같이 만나 협상을 진행했으나 양당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인 민주당이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의 가장 큰 쟁점인 법사위 양보라는 통 큰 결단을 먼저 내렸음에도, 국정 운영의 무한책임을 진 여당 국민의힘은 끝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전향적인 양보안을 제시하지도 않았다”며 “민주당은 본회의까지 연기하며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인내하며 기다렸지만 결국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시간끌기로만 확인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내일 오전까지 전향적으로 양보안을 전격 제시하지 않는 한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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