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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축구 U-리그] ‘후반 막판 실점' 연세대, 성균관대에 4-4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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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신촌/글 성민진 기자, 사진 이나연 기자]
 
권역 1위와 2위 팀 간의 경기, 소문난 잔치에서 다득점 쇼가 펼쳐졌으나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오늘(28일),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연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1 대학축구 U-리그(이하 U-리그) 4권역 7라운드에서 성균관대학교 축구부(이하 성균관대)를 상대로 4-4로 비기며 U-리그 1차전을 권역 1위로 마쳤다.
 
연세대 선발 라인업
FW 윤태웅
MF 양지훈 김건오 최형우 이민혁 박준범
DF 이재근 송찬우 장재혁 차승현
GK 염지용
 
연세대는 4-1-4-1 포메이션으로 오늘 경기에 나섰다. 염지용(스포츠응용산업학과 19, 이하 스응산)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레프트백 강준혁(스응산 18)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며 이재근(스응산 21), 송찬우(스응산 20), 장재혁(스응산 20), 차승현(스응산 19)이 백포 라인을 구축했다. 3선에는 최형우(스응산 20)가 위치했고 2선에는 주장 양지훈(체육교육학과 18, 이하 체교)과 이민혁(체교 21), 김건오(체교 20), 박준범(체교 20)이 나서 공격 작업을 도왔다. 최전방에는 윤태웅(체교 18)이 위치해 골문을 겨냥했다.
 
공격을 주도한 연세대, 균형을 맞추다
 
양팀은 전반 시작부터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전반 8분, 이재근이 크로스를 시도한 것을 전방으로 돌파한 윤태웅이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전반 10분, 연세대의 공격 찬스에서 박준범이 아크 우측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초반 연세대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17분, 성균관대의 역습 찬스에서 상대 공격수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연세대가 실점 위기를 면했다.
 
연세대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7분, 양지훈의 코너킥을 김건오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를 맞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성균관대는 전방으로 돌파하는 공격수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하며 호시탐탐 연세대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37분, 성균관대 김정수가 좌측에서 빠르게 돌파한 후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공격의 결실을 맺었다. (스코어 0-1)
 
빠르게 재정비에 들어간 연세대는 곧바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40분, 좌측면에서 이재근의 위협적인 크로스를 윤태웅이 제공권 우위를 앞세워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코어 1-1)
 
후반 막판 실점, 아쉬움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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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연세대는 송찬우, 이민혁, 김건오를 빼고 전현병, 조동열(이상 체교 19), 장시영(스응산 21)을 투입하며 양지훈이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연세대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1분, 공격 찬스에서 장시영이 좌측으로 돌파하는 양지훈에게 패스했고, 양지훈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해 U-리그 첫 골을 성공시켰다. (스코어 2-1)
 
후반 9분, 성균관대의 공격 찬스에서 상대의 슈팅을 염지용이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선방했으나, 앞으로 흐른 공을 성균관대 김정수가 잡아 멀티골을 터뜨렸다. (스코어 2-2)
 
후반 12분, 양지훈이 하프 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의 공을 탈취했고, 박준범이 이를 받았으나 파울로 공격이 무산됐다.
 
후반 17분, 윤태웅이 나가고 김태호(스응산 19)가 투입되며 박준범이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같은 시간 성균관대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나왔고, 상대가 앞으로 흐른 공을 아크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며 재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스코어 2-3)
 
후반 19분, 김태호의 헤더를 박준범이 받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경기가 다시 원점이 됐다. (스코어 3-3)
 
후반 29분, 차승현의 크로스를 박준범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좌측으로 벗어났다. 후반 31분, 연세대의 위협적인 역습 상황에서 양지훈을 향해 시도한 파울로 상대가 옐로 카드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연세대는 곧이어 재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4분, 김태호가 역습 상황에서 성균관대의 빈 공간으로 빠르게 돌파한 후 양지훈에게 패스했고, 이어진 패스를 박준범이 받아 골대 좌측 빈 공간을 향해 공을 가볍게 밀어넣었다. (스코어 4-3)
 
연세대는 추가골을 위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고, 만회를 노린 성균관대는 후반 48분, 문전에서 극적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스코어 4-4)
 
막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한 성균관대. 연세대는 실점에도 포기하지 않고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역전골을 넣는데 성공했으나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17점으로 U-리그 1차전을 1위로 마친 연세대는 일주일 뒤 4일, 파주NFC 인조구장에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축구부를 상대로 U-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경기결과
연세대 4 (1-1, 3-3) 4 성균관대
 
득점= 전반 40분 윤태웅
후반 1분 양지훈
후반 19분, 34분 박준범
 
교체= 후반 1분 (송찬우 이민혁, 김건오 OUT, 전현병, 조동열, 장시영 IN)
후반 17분 (윤태웅 OUT 김태호 IN)
후반 32분 (최형우 OUT, 하재민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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