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 청량리 SKY-L65, 분양가 2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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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5.13.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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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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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최대어…"예상보다 낮아"
전달 한양수자인과 가격 비슷


올해 서울 강북권 분양 최대어로 손꼽히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3.3㎡당 평균 분양가가 2600만원으로 확정됐다.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 관계자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10일 롯데캐슬 SKY-L65에 대한 HUG 분양보증 심사를 통과했다. 롯데건설은 향후 동대문구청의 최종 분양심사를 거쳐 5월 중 분양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작년부터 분양을 예고했던 해당 단지는 급변한 부동산 경기와 적정 분양가 논란 등으로 인해 차일피일 미뤄졌다.

지난달 청량리 2개 단지가 분양이 이뤄지며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결국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아 달을 넘겨 협상을 이어갔다.

HUG를 통해 최종 확정된 분양가는 예상보다 낮다는 평가다. 지난달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평균 분양가는 3.3㎡당 257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8억1800만~10억8200만원으로 책정됐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역시 3.3㎡당 2463만원으로 2500만원을 넘지 않았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8억7800만원, 전용 59㎡는 6억9000만원이었다.

9억원 이상이면 HUG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롯데캐슬 SKY-L65 역시 전용 84㎡ 타입별로 중도금 대출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업계에선 3.3㎡당 최소 2700만원 이상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합 측에서 최소 2000만원 후반대 분양가를 고집하는 바람에 분양이 늦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랜드마크급 단지로 어느 정도 고분양가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합리적이란 평가"라고 말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8층~지상 최고 65층 아파트(1425가구)와 오피스텔(528실) 4개동, 백화점·호텔·사무시설이 입주하는 42층 랜드마크타워 1개동 등 총 5개 건물로 구성된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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