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관측된 21세기 가장 긴 개기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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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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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가장 긴 개기 월식이 일어난 밤인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아펜젤 알프스테인의 센티스(해발 2502m) 너머로 블러드문이 보이고 있다. 아펜젤(스위스)=EPA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아펜젤 알프스테인의 호허카스텐(해발 1794m) 너머로 월식이 일어나고 있는 달이 보이고 있다. 아펜젤(스위스)=EPA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관측된 개기월식 모습. 쿠웨이트=EPA 연합뉴스
그림 4 27일(현지시간) 로마 콜로세움 뒤로 블러드문이 보이고 있다. 로마=AP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붉게 물들어가는 달이 독일 베를린의 오버바움 다리의 타워 뒤로 보이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폴란드의 바르샤뱌에서 개기월식이 관측되고 있다. 바르샤바=EPA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월식이 관측되고 있다. 예루살렘=로이터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카에서 개기월식이 관측되고 있다. 제니카(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이터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슈퍼 블러드문이 관측되고 있다. 카이로=로이터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아랍 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투라야 천문학센터에서 개기월식을 관측하고 있다. 두바이=AP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른카스텔쿠스에서 개기월식 동안 달이 붉게 변하고 있다. 베른카스텔쿠스(독일)=AP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민들이 개기월식을 보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21세기 가장 긴 개기월식이 일어나 전 세계 곳곳에서 관측됐다.

28일 새벽(한국시간)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여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났다. 지난 1월 이후 올해 두 번째인 개기월식은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균적으로 1년에 1~2회 나타난다.

이번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으로는 새벽 3시 24분 달 왼쪽 부분부터 일부가 가려지며 시작돼 새벽 4시 30분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며 5시 22분에는 달이 그림자 가장 한가운데 들어갔다. 달이 가장 한가운데 들어가면 붉은빛으로 보여 서양에서는 ‘블러드문’이라고 불리운다. 태양 빛에서 오는 긴 파장의 붉은빛이 지구 대기 중에 굴절돼 달 표면을 비추기 때문이다.

이번 개기월식은 1시간 42분 57초가 걸려 21세기에 나타나는 개기월식 가운데 가장 긴 시간 진행됐다.

31일에는 화성과 지구가 5,700만km로 매우 가까워지는 화성대접근이 일어나 또 한 번의 우주쇼가 펼쳐진다.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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