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관 설비 작업을 올렸는데요.
앞선 작업을 보고 오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십니다.
오늘은 다른 작업은 잠시 접어두고 같은 장소에서 했던 작업, 바로 타일 떠발이. 덧방 작업을 보여 드리도록 할께요.
창원마산 양덕동 식당주방에서 한 작업을 토대로 타일 떠발이와 타일 덧방 등 타일붙이는방법도 살짝 공개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신축 건물이 아니고서야 타일 덧방과 타일 떠발이 둘 다 하는 경우가 많죠. 주택이나 아파트 주방의 경우는 보통 덧방 작업만 하면 되지만 화장실은 반드시 덧방과 떠발이가 함께 세트로 시공됩니다.
타일 붙이기 순서
1. 한 면은 덧방이 필요하고
한 면은 떠발이가 필요한 경우 덧방부터
2. 한 면 내 덧방과 떠발이가 모두 필요한 경우
떠발이부터
타일 덧방은 타일 본드를 발라놓고 타일을 붙여 나가는 방식이구요.
타일 떠발이는 시멘트와 모래를 적정 비율로 섞어 타일에 밥을 적당히 얹어 붙여 나가는 방식인데요.
문장 길이만 봐도 덧방이 훨씬 간편한 걸 알수 있을거예요. 그래서 속도를 내기 위해 덧방부터 시공합니다. 물론 순서가 뒤바껴도 됩니다만 속도가 느려집니다.
타일 덧방 방법
1. 기준선 잡기
온장 위치 : 창문이 없으면 입구에 들어섰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안쪽부터 온장을 붙여 나가구요. 창문이 있으면 창문선에 맞춰 온장이 나가게 됩니다.
기준선이 되는 타일은 레벨기를 띄워 쭉 붙여 주도록 합니다. 기준선만 잘 붙이면 그 위아래 붙는 타일은 레벨기가 필요 없죠.
2. 타일본드 적당히 발라두기
타일본드 양이 너무 많으면 흘러내리고 너무 적으면 단차 조절이 전혀 안되는데요.
본드칼을 이용해서 바르다 보면 어느 벽이 꺼졌고 어느 벽이 튀어나왔는지 금방 알게 됩니다. 꺼진 곳은 좀 더 발라주고, 튀어나온벽은 조금 발라주면 되겠죠?
타일 떠발이 방법
1. 시멘트, 모래 섞는 비율
보통 1/3~1/5로 섞는데요. 현장여건에 따라,
또는 도기질 타일인지, 자기질 타일인지에 따라
섞는 비율이 달라집니다.
2. 바탕 정리
기존벽에 페인팅이 되어 있으면 후에 하자가 발생 할 수 있어서 페인팅을 그라인딩으로 제거를 최대한 해 줍니다.
3. 실로 기준선 잡기
타일 덧방과 다른 점이 기준선을 잡을 때 레벨기가 아닌 실로 기준선을 잡는데요. 레벨기는 수직 수평은 잡아 줄 수 있지만 시멘트 모래 밥의 두께까지 잡아 주진 못하지요.
따라서 타일 떠발이 기준선 잡을 때 정확히 타일 붙이기 하기 위해서 빠질 수 없는 게 실 작업이랍니다.
이것도 물론 가로 세로 둘 다 실을 쳐야 하구요.
기준실 따라 가로 한 줄, 세로 한 줄 타일시공 하고 나선 없애면 됩니다.
타일 기능사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도 참고가 되시면 좋겠네요.
타일 떠발이 할 때 보통 아랫부분부터 시공하는 경우가 많구요. 타일 덧방 할 때는 아무데나 시작해도 상관 없답니다.
이젠 주방 타일 붙이기 바닥 시공을 소개할 차례입니다.
어제 석분으로 대략적인 수평을 잡았다고 했는데요.
시다지 작업 방법
이 위에 또 시멘트와 모래를 부어서 수평도 잡고
물 빠짐 경사인 구배(물매잡기)도 잡습니다.
이걸 시다지(기초)작업이라 부르는데요.
보통 시멘트. 모래를 1/5의 비율로 섞는답니다. 역시 어느 곳 하나 꺼지지 않도록 바닥 다짐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다짐이 끝나면 물을 충분히 뿌리구요. 그 다음 단계로 노릿물이란 명칭이 있음에도 현장에서는 똥물이라 불리는 백시멘트와 섞은 물을 부어 줍니다. 타일이 시다지 면에 접착이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상으로 타일붙이는방법에 대한 포스팅이 끝났는데요.
타일 작업이 끝난 현장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제빙기, 싱크대, 식기세척기, 정수기 자리 계획한 대로 잘 나온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어요.
희끗희끗한 바닥 색깔은 타일 줄눈을 닦고 마르는 과정에서 생긴 건데요. 물청소를 하면 깨끗이 없어집니다.
다음엔 창원마산 양덕동 식당 작업 조적과 미장 작업을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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