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게시판에서 한 네티즌은 '당신은 방관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자 이같이 답했다.
해당 네티즌은 홍 의원을 향해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윤석열 회초리 노릇을 자처해서라도 끝까지 합류해야 하거늘"이라며 "언제까지 '잘 해봐라' 이런 식으로 방관만 하실거냐"고 날을 세웠다.
이에 다른 네티즌이 "지난 경선에서 진작 투표를 잘하지 지금 와서 방관자라고 하느냐"고 홍 의원을 두둔하자, 홍 의원 역시 "당원들은 제게 말할 명분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2일 윤 후보와 경선 뒤 처음으로 만찬을 가졌으나 선대위 합류 가능성에는 아직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그는 지난 4일에는 선대위 합류 가능성을 묻는 한 이용자 질문에 "아직은 선결문제가 좀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