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가격 인상…“맥더블, 가격이 더블” 소비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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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맥도날드가 일부 제품 가격과 딜리버리 가능 최소 금액 조건을 지난 11일 인상한 가운데 일부 제품의 경우 기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맥도날드 가격 인상 대상 품목은 버거류 9종, 아침메뉴 4종, 디저트류 4종 등으로 인상폭은 각각 100~200원 정도이다. 배달서비스 가능 최소 금액 조건 또한 기존 7000 원에서 8000 원으로 인상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 등 대외 변수에 의해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감행하게 되었다”며 “메뉴 별 가격 인상 폭은 100~200 원 사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이번 가격 인상으로 기존의 거의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오른 상품이 있어 소비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맥더블 [사진 출처=맥도날드 홈페이지]

맥도날드는 ‘행복의 나라’ 메뉴에 포함되어 있었던 ‘맥더블’ 버거를 기본 단품 버거로 전환하면서 버거 가격을 기존의 180%인 3600원으로 책정했다. 과거 맥더블 버거가 2000 원에 판매된 것을 감안한다면 거의 두 배 가격이 된 것이다.

맥도날드의 맥더블 버거는 저렴한 가격에 맛과 구성까지 훌륭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던 일명 “가성비 갑” 메뉴였다. 하지만 이 같은 맥더블의 돌연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은 허탈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평소 맥더블을 즐겨먹던 김모 씨는 “저렴하고 맛있어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좋은 메뉴였는데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에 부담스러워 졌다”며 ‘맥더블’버거 가격 상승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일각에서는 맥도날드가 발표한 인상폭을 훨씬 뛰어넘는 ‘맥더블’의 가격 인상에 ‘꼼수’라며 비판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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