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고평가된 원유선물 ETN, 거래정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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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부터 서부텍사스(WTI) 원유선물 상장지수증권(ETN)의 종가 기준 괴리율(지표가치 대비 시장가)이 5거래일간 연속해 30%를 초과할 경우 매매거래가 1일 중단된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유가 연계 ETN 수요가 늘면서 괴리율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치솟자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 제공

국내에 상장된 WTI 원유선물 레버리지 ETN은 총 4개로 삼성증권의 ‘삼성 WTI 레버리지 선물 ETN’의 괴리율은 이날 장중 86.2%까지 치솟은 뒤 69.2%로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는 51.6%, NH투자증권의 ‘QV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는 47.7%, 미래에셋대우의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는 23.3%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괴리율이 지나치게 높아졌을 때 투자하면 추후 괴리율이 정상화되거나 유가가 예상보다 오르지 않을 경우 ETN 매수 당시 괴리율만큼 손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sea_throug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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