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최근 유가 연계 ETN 수요가 늘면서 괴리율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치솟자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 상장된 WTI 원유선물 레버리지 ETN은 총 4개로 삼성증권의 ‘삼성 WTI 레버리지 선물 ETN’의 괴리율은 이날 장중 86.2%까지 치솟은 뒤 69.2%로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는 51.6%, NH투자증권의 ‘QV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는 47.7%, 미래에셋대우의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는 23.3%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괴리율이 지나치게 높아졌을 때 투자하면 추후 괴리율이 정상화되거나 유가가 예상보다 오르지 않을 경우 ETN 매수 당시 괴리율만큼 손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sea_throug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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