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폭력 멈추지 않으면 고통받을 것" 하마스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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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15.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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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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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장관 "가자지구 폭력 중단됐을때 연료공급 재개"


【예루살렘=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더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14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하마스는 분명히 이스라엘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그들이 우리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그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우리는 곧 다른 조치를 취할 것이며 여기에는 강력한 타격이 포함된다"면서 "만약 하마스가 현명하다면 그들은 공격을 멈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발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일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가자지구 보안장벽 근처에서 팔레스타인인 1만5000명이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고, 이후 이스라엘군은 자국을 거쳐 가자지구로 들어가던 연료를 차단했다.

아울러 시위 도중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발사하면서 팔레스타인 시위자 7명이 숨졌다.

아비그도르 리버만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3일 "가자지구에서 모든 폭력 행동이 중단됐을 때 연료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30일부터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이스라엘군의 강경 진압으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205명의 팔레스타인인과 1명의 이스라엘 1명이 숨졌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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