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은 관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활동과 직업재활을 위한 사업과 함께 장애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협동조합이다.
한편 안산20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는 3일까지 안산 중앙역 앞에서 발달중증장애인과 가족을 애도하는 시민분향소를 설치 및 운영한다.
분향소는 지난 23일 서울에서 40대 모친이 6세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아파트에서 몸을 던지고, 같은 날 인천에서도 60대 여성이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발달장애인 가정과 관련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마련됐다.
류경미 조합 이사장은 "장애가 있는 자녀를 양육하며 죄인처럼 지내다 죄 값 치르듯 죽음으로 이르는 비극적인 선택을 한 가족들을 추모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연이은 극단적인 선택과 안타까운 사망소식은 촘촘한 돌봄체계에 대한 절실한 요구"라고 말했다.